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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금토일.3

by 그레이스 ~ 2012. 5. 22.

 

 

 

45평 아파트 - 안방과 제법 큰 작은방이 두개.

 

작은방 하나는 옷방으로 쓴다고 하고 다른 하나는 부모님 방이라고 한다.

 

서재로 사용해야지 무슨 부모님방이냐고 물었더니,

 

두사람 다 서재가 필요없다며, 작업 할 일이 있으면 거실이나 식탁에서 할꺼라고 했다.

 

내가 사용할 방에 침대를 넣고, 티비와 컴퓨터를 설치해준단다.(아기가 태어나면 어쩔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

 

아파트에 도착해서 내가 사용할 방에 들어가서 보니,

 

이불 보따리가 놓여있다.

 

아직 혼수품이 들어오기전이지만,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잠자리가 불편할까봐 선영이 어머니께서 준비해놓으셨단다.

 

침대도 배달이 되었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서 교환하느라 며칠 늦어진다며 날짜를 못마췄다고 아쉬워하셨다.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치우다가 사진을 찍었다.

봄 이불과 여름 모시이불.

 

이불 두채와 베개 4개를 하나하나 한지로 포장을 했다.

한복집에 주문한 이불은 이렇게 포장을 해서 보내는구나.

 

 

 

 

 

 

지난달에 이촌동 아파트에서 봤었는데, 이번에 들고왔다.

 

주례를 맡아주실 유홍준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받아온 모양이다.

 

작은아들 주례는 남편의 친구께서 맡아주셨는데, 큰아들 주례는 신부쪽에 부탁을 했더니,

 

신부 아버지의 친한친구 유홍준님이 맡으신다고 한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책을 통해서 이미 익숙해진 분이어서 반가웠다.

 

국보순례는 아직 안읽은 책이니  틈틈히 읽어봐야겠다.

 

 

 

 

 

 

임시로 아들 혼자서 살지만, 우선 급한대로 냉장고와 세탁기 와인냉장고는 먼저 들어왔다.

 

먹고 입는 건 해결해야 하니까.

 

 

내가 아무리 주책바가지 시어머니라도  며느리에 대한 기본 에티켓은 지켜야 하니까,

 

앞으로 며느리의 살림살이가 들어오고나면 사진을 찍울 수가 없겠다.

 

그러고보니, 둘째아들네도 결혼식 이후로는 공개금지였구나.

 

 

 

외출하면서 디카를 안가져 가서 아쉬웠던 건,

 

결혼식 음식을 시식하러 신라호텔에 가서 식사를 마친후 결혼식 장소로 정해진 곳으로 가봤더니,

 

잔디밭과 옆의 배경이 아주 멋졌는데,카메라가 없어서 그걸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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