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한달 남겨놓고, 혼수와 돈문제로 복잡해졌던...
그 후의 소식이 왔습니다.
예정대로 다음주에 결혼식을 한답니다.
여동생의 의지가 워낙 확고하고,
또 결혼에 회의적이던 예비신랑도 감정을 추스리고 여동생에게 해결책을 찾아보자고 했답니다.
더 이상의 지출은 하지말라고 하면서...
내 글을 읽고 궁금해하셨던 분들~
마음고생했던 모든 걸 다 잊고 앞으로 잘 살아라고... 행복하라고...
어느 여동생의 앞날을 축하해주세요.
그 언니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나서,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주변 가족들이 새신랑에게 조금의 내색도 하지말아야 한다는 것.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가족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편안하게 대해야 한다는...
그런 내색은 여동생의 앞날에 피해만 줄 뿐이니까요.
결혼으로 맺어진 인연은... (사위나~ 며느리나~ ) 서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는 그만큼
사이가 좋아지는... 특별한 관계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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