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을 하다가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르면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없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런저런 말로 변명을 한다.
죄의 무게로 따진다면 구차한 변명은 잘못을 저지르는 것보다 죄악이 배나 더 크다."
아침에 신문을 읽다가 눈에 들어온 글이다.
조선 정조시대의 문장가인 홍길주의 문집 '수여방필'에 변명과 핑계를 경계하며 남긴 글이라 한다.
더 읽다보니, '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고전연구회 사암 지음)'라는 책에 홍길주 외에 정약용 안정복
이덕무 박지원 이익 최한가 등 조선 지식인들이 전하는 '말하기'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는...
그 내용을 몇개 소개해놨다.
꼭 읽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겨서 백화점 5층에 있는 큰 서점으로 갔었는데,
아쉽게도 절판이어서 구할 수가 없단다.
대학교 도서관에는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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