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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조언.

뇌 발달과 성격형성에 대해서.

by 그레이스 ~ 2013. 5. 30.

일주일에 서너 번은 잘 있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묻고,

서로의 일상생활을 들려주고...

며느리와 제법 긴 통화를 한다.

 

하윤이 행동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조언도 구하는 며느리가, 참으로 고맙고 예쁘다.

이제 9개월 반.

태어날 때 약 400g이었던 뇌의 무게는 돌 전후로 1000g이 된다는,

첫 12개월 안에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는 얘기가 화제가 되어서,

뇌신경세포는 자극을 통해서 성장하는데,

그러면 어떤 자극을 줄 것인가?

5세 이전의 기억은 어떻게 저장되는가?

그 기억들은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기억하지못한다고 뇌 속에 저장이 안 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나지 않는 기억 - 암시 기억으로 저장되는)

장면으로 나타나지않는 그 시기의 기억이 아이의 성격을 만든다고

예를 들어가며 내 설명이 길어졌다.

 

"나는 과연 잘하고있는지~" 걱정이 된다는 며느리에게

충분하다고~,잘하고 있다고~,격려해주었다.

 

아이의 표정과 행동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주고,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

엄마의 웃음과 밝은 목소리,사랑이 가득한 스킨십

너는 다 잘하고 있잖아.

 

육아의 방법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
그 싯점에 필요한 내용과 부탁하고 싶은 포인트를 얘기하지요.
며느리에게는 수시로 얘기를 하지만,
교육칼럼을 읽는,
6세 이하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내용정리를 한번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며느리가 나를 믿고 의지하는구나~ 그 진심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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