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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군것질.

by 그레이스 ~ 2013. 10. 10.

 

 

냉동고 대청소를 하느라 식품을 전부 꺼내고 보니,지난 6월에 일본 다녀오시면서 사온 두 박스를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할때 가져가서 나눠주고 몇개만 넣어두었던 걸 잊고 있었다.

 

녹차가 들어간 것은 남편이 먹고 달콤한 것은 내가 먹고...

 

 

 

추석연휴에 면세점에서 남은 동전과 잔돈으로 산 과자들.

술안주용으로 낱개 포장된 것은 그사이 다 먹었고,쌀과자는 큰봉지로 두개나 샀더니 아직 남았다.

매일 조금씩 군것질을 하는 편이다.

 

 

 

 

 5개월이 지나고나니,좀 너슨해졌는지 야금야금 과자를 사온다.

어제는 장보러 갔다가 오랫만에 쌀튀밥을 사와서는 한꺼번에 몇개를 먹었는데...

 

 

 

오늘, 신세계백화점에 관절 건강보조식품을 사러가서는 5천원권 상품권을 2장 주길래,

안받은 셈치고 4500원짜리 빵 두개를 사왔다.

치즈와 고구마 들어간 소보로빵과 사과 페스츄리.

 

 

 오늘 점심으로 삶은계란 두개,바나나와 사과 한쪽, 치즈번 처럼 생긴 소보로빵과 커피가 당첨되었다.

칼로리 계산은 잊어버리자구.

 

 

 

  • 여름하늘2013.10.10 17:26 신고

    맨위의 히요꼬는 저도 먹어 본적이 있어요.
    병아리 모양이라 어디서 부터 베어 물어야 할지 요리조리 살피다가
    앙-깨물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군것질거리 보고 있기만 해도 행복해 집니다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3.10.10 20:55

      남편이 일본 다녀올 때 마다 찹쌀떡으로 만든 여러종류의 생과자 한상자와 히요꼬 한상자를 사옵니다.
      이제는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니까 아무것도 사오지말라고 했어요.

      맨 밑의 빵 속에 양상추와 얇게 썬 토마토를 넣고 꿀을 조금 발라서 색다른 샌드위치로 만들어서 먹었어요.
      치즈와 어우러져서 환상적인 맛이었어요.

  • 달진맘2013.10.11 02:52 신고

    일본에가면 아기자기 포장도 용기도 이쁜 작은 먹거리가 참 많치요
    너무달아 자주애용은 못해도 아이들이 좋아 하는 것은 사게 되드라구요
    빕풀데기 의 사르르녹는 맛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3.10.11 08:53

      밥풀과자를 참 좋아합니다.
      동생이 태어나서 힘드는 엄마를 위해서 학교에 입학하기전까지 시골 할머니댁에서 살았었는데,
      쌀 한되씩 튀겨서 장농위에 두고 날마다 한공기씩 주시던 할머니 생각도 나고...
      쌀튀겨서 조청에 묻혀 주먹강정 만들어주시던 것도 생각나고...
      어린시절에 많이 먹어서 그런지 지금도 좋아합니다.

      이번주는 날마다 과자와 빵을 먹었고, 더 보태서 오늘 모임은 호텔에서 식사할 꺼라서
      내일 쯤은 체중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씩은 맛있는 거 먹는 재미도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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