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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시월의 첫날.

by 그레이스 ~ 2013. 10. 1.

 

 

덥지도 춥지도 않고,먹을 것 풍성하고,단풍이 아름다워서 여행 다니기 좋은,10월이 시작되는 날.

괜시리 즐거운 기분에 남편에게 동의를 구한다.

나는 열두달 중에서 시월이 제일 좋아요~ 아참~ 오월도 좋고...

일년 열두달이 오월과 시월 같았으면 좋겠어요~ 그쵸?

 

 

추석연휴에 일본 가면서 혹시나 저녁 늦은 시간에 필요할까봐 홋겹 코트를 넣어갔었는데,

한번도 입을 일이없어서 그냥 구겨져 가방속에 있었더랬다.

한줌으로 구겨서 넣어놔도 탈탈 털어버리면 멀쩡해지는...

 

 

 

 

짙은 밤색위에 사부인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스카프로 맵시를 내어본다.

10월에는 여행계획도 두번이나 정해져있고... 바쁜 나날이겠다.

새로 산 바지 주머니의 포인트에 맞춰서 7년이나 지난 쉐터를 코디했더니,딱 맞춤이다.

 

 

 

 

 

    • 그레이스2013.10.01 22:24

      고등학교 친구들과 제주도 2박 3일 예정되어있고,남편의 친구들 부부모임에서 대마도 1박 2일 다녀올꺼고,
      또 39주년 결혼기념일에는 속리산으로 갈 생각이고... 바쁠 것 같아요.

  • 여름하늘2013.10.02 09:47 신고

    정말 행복한 10월이 되겠네요.
    그레이스님의 행복해하시는 미소가 상상이 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3.10.02 12:05
       
      제주도 가는 건 예약이 끝났으니 날짜가 확정적인데,대마도는 아직 날짜 조정중이예요.
      친구들과 코스모스 구경하러 하루 코스로 나들이도 갈꺼고...
      10월은 달력에 붉은 동그라미가 많네요.

      가을옷 여러벌을 수선집에 맡겼다가 지난 금요일에 찾아왔어요.
      재작년에는 살이 쪄서 늘린다고 수선집에 보내고,이제는 줄여달라고 또 보내고,수선비가 상당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에 사는 분들이 부러워하는 가격 싸고 솜씨 좋은 한국의 수선집~^^
    • 여름하늘2013.10.03 11:18 신고

      일본사는 사람도 무척 부러워하는 한국의 수선집입니다.ㅎㅎ
      지원이 스커트 허리 고쳐야 하는데...하며 한국의 수선집이 눈에 삼삼합니다.

    • 그레이스2013.10.03 13:55

      아침 부터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옷정리 했어요.
      남편이 사장이었던 10년간은 몇백만원씩 하는 유명 브랜드의 옷들도 자주 사 입었던 시절이어서
      체중이 늘어난 이후에 아까워서 그냥 넣어둔 옷들이 제법 많아요.
      수선이 불가능하다 해서 그냥 둔 투피스 원피스들을 꺼내보니,8년전의 옷이 그대로 입을 수 있게 되었네요.
      거실에 맞바람 통하게 창문을 열어두고 그늘에서 거풍을 시키는 중이예요.
      수선집에 보낼 옷도 한보따리 싸 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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