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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수영복 맵시.

by 그레이스 ~ 2014. 7. 19.

 

 

허리 사이즈가 25인치를 유지하던 시절 사진중에는 8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찍었던 것을 빼놓을 수가 없다

30대중반 11월의 어느 날.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로 갔던 건 12월이 되어서였고, 한겨울에 해수욕을 했던... (34세 겨울)

멀리 세훈이 모습도 보이는 와이키키 해변.

 

 

 

 

87년 여름휴가.(37세 여름 동해안에서)

런던에 있을 시기에 노르웨이에서 사온 모터가 달린 요트를 탬즈강에서는 모터를 빼고 탔었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몇년간 주말마다 금강, 낙동강,부산 송정바다,동해안에서...

바람을 이용한 요트로 혹은 모터보트로, 얼굴과 몸이 새까매지도록 돌아다녔다.

자신감 충만해서 흰수영복을 입었네.

 

 

 

 

89년 큰애가 중학생이 된후,(39세 봄)

 

중학교 학부모 모임에 참석하고, 교문옆에서 이웃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그시절에는 25인치 허리를 자랑하느라  허리가 강조되는 차림을 좋아했었다.

 

베네통 카키색 면치마와 면 브라우스.

 

 

 

2006년 무릎관절과 고관절에 이상이 생겨 운동을 1년 쉬고,체중이 58킬로 까지 올랐던  2007년 봄 어느날.

(실크 원피스보다  장미문양이 있는 샤넬 구두가  더 눈길을 끌었던... 57세의 봄)

 

 

그후 2년이 지나서 체중이 60킬로가 되어 병원치료보다는 통증이 있더라도 운동을 하겠다고 결심하고,

 

음식조절과 운동으로 55킬로를 만들어서 계속 유지하다가,

 

다시 체중이 올라서 작년 봄에 다이어트를 해서 6개월 유지했는데,

 

겨울에 운동을 쉬었던 12월 1월 2월에 올랐던 만큼을 이번에 원상회복 시킴.

 

 

 

지금까지는 58킬로를 마지노선으로 정해서, 그 선을 넘으면 조절을 해왔는데,

 

올 한해는 54~ 55킬로를 유지하면서, 56킬로가 넘으면 조절할 예정.

 

3년후 67세의 사진을 추가로 올려야겠네.

 

 

추가,

40대 시절의 파티사진.

 

명명식에 참석한 선주측 부인들과 함께.

 

 

 

 

정부 초청으로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한국방문했을 때,영빈관 파티에서.

내옆은 통역관이고,수더분한 인상의 대통령 영부인은 공학박사라고 했어요.

 

 

오른쪽 끝의 남자는 대통령 다음으로 2인자라 했는데,비밀정보국 책임자 라고 합디다.

(지금의 러시아대통령도 비밀정보국 출신이지요?)

 

이런 시절도 있었네요~~~

 

 

  • 맑은하늘2014.07.19 11:24 신고

    와..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모습과 요트와 함께 찍은 수영복 입으신 모습은
    정말 아가씨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몸매세요~

    한줌으로 잡을 수 있는 허리라고 말로만 들었는데
    블랙 플레어 스커트 입으신 사진 보니 확실히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와중에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4년 전 제가 갔을 때와 30년 전 그레이스님께서 방문하셨을 때와 비교했을때 하나도 다르지 않고 똑같아서 놀랍습니다 ㅎㅎ)

    그레이스님 사진을 보니 제가 부끄러워 지네요 ㅠ

    자극 받고 갑니다.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 드려요!

    답글
    • 그레이스2014.07.19 13:21

      결혼하기전 아가씨 시절에는 좀 통통했어요.
      선보면 어른들이 좋아할 타입이었지요.
      결혼후에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살이 쑥쑥 빠집디다.

      사실은 쉽게 살이 찌는 체질이어서 형편이 나아지고난 후에는 무척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절제력을 시험하는...음식과의 싸움을 계속 하면서 말이지요.
      30대에는 53킬로 전후를 유지했어요.
      목표를 정하면 성공하려는 의지가 강해서 중도에 포기는 안했던 것 같아요.

      체중은 비슷하더라도 그때는 허리는 잘록하고 가슴과 힙의 볼륨감이 컸는데,
      지금은 나이탓으로 아무리 애를 써도 중년의 몸매가 ...

      오늘아침 신문을 보니,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공동선두가 된 여자골프선수 기사가 났는데,
      근력을 키우려고 3개월간 매일 계란흰자 30개씩 먹었다고 하네요.
      구역질을 참아가며 억지로 먹었다는...요즘도 매일 15개는 먹는답니다.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줘야 근력을 키우고,몸은 탄탄해지면서 지방이 쫙~ 빠진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네요
      더불어,
      가슴과 힙은 키우고 뱃살은 빼는... 운동을 병행하면서 말이지요.
      나도 운동 덕분에 나이 보다 10년은 젊게 삽니다.
      옛날사진을 보고 자극 받아서 당분간은 더 열심히 운동할 것 같아요.

    • 맑은하늘2014.07.19 14:19 신고

      계란 흰자 매일 30개라니 말만 들어도 역할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신 분들 많으시네요 ㅠ

      리더가 되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뭐가 달라고 다른 것 같아요
      특히 끈기와 인내력, 목표달성을 하고자 하는 의지 등이 특출난 것 같습니다.

      타고난 것 보다는 끊임없는 자기 수양과 절제력, 인내심 덕분 이겠지요..

      저는 유산소 운동은 잘 하겠는데 근력은 정말 참고 견디며 해야겠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직 몸에 익지 않아 그런 것 같아요.

      빈말이 아니라 그레이스님은 지금도 정말 50대 초반으로 보이세요!

    • 그레이스2014.07.20 10:36

      이왕 공개하는 김에 40대 사진중에 파티사진도 찾아서 올렸어.ㅎㅎ
      옛사진들을 보니,
      좀 더 노력해야겠다는 의욕이 불끈 생기네.

  • 여름하늘2014.07.19 22:22 신고

    예전영화의 영화배우를 보는것 같아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정말 멋쟁이이시고 아름다우세요.
    어떤 일이든 늘 계획하시고 계획데로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시는
    모습에 자극을 받아요
    저는 늘 주먹구구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주 3,4회는 짐에 가서 근력운동을 하고 주로 에어로빅을 하는 편이예요
    요가를 좋아하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자주는 못하고 있어요
    그동안 어떤 특정부위를 위한 운동이라기 보다는
    단순히 체력을 키우기위해 운동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최근에 왜 이리 배가 나오는지....
    어떤 운동을 해보아야 하나 생각중이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4.07.20 10:13

      다시보니 아이들이 중고등학생 대학생이었던 40대 시절의 사진은 한장도 없는데,
      그때는 정말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학교의 대표엄마를 맡아서 행사도 많았고,한달에 2~3번 정도 외국의 귀빈을 위한 영빈관 파티에 참석했는데,
      (한국을 방문한 외국 장관이나 정부인사들의 산업체 시찰,선박을 주문한 외국회사의 선주나 회사대표...
      9시 저녁뉴스에 소개되는 그런 행사의 전날에는 꼭 파티가 있었거던요.)
      파티가 있었던 다음날은 하루종일 우유만 마시고 체중관리를 했었던... 피나는 노력이 있었지요.
      요즘식으로 말하자면 간헐적 단식을 한 셈이네요.
      그렇게해서 40대와 50대 초반은 만족스럽게 잘 넘겼는데,
      50대중반 이후에 퇴행성 관절이 시작되는 바람에 2년간 운동을 쉬었더니 아랫배가 볼록해 집디다.

      지금은 근력운동도,유산소운동도 내몸에 맞게 운동을 변형 시켜서 하기때문에
      단체수업에는 안들어가고 나혼자 개인운동을 합니다.
      운동경력이 20년이 넘으니 부위별 운동을 조합해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네요.ㅎㅎ
      나도 3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는 에어로빅과 요가수업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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