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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일주일 메모.

by 그레이스 ~ 2015. 8. 15.

 

평범하고도 한가한 나날이었는데,고민을 들어주느라 (그 사연 때문에) 머리속은 복잡했다. 

 

언젠가는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할지도...

 

 

갑자기 더워졌다고 호들갑을 떨었더니,하루 밤낮 비가 내린후에 더위가 가셨다.

 

시원한 건 좋으나 사방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지내니 거실바닥의 먼지가 발도장을 찍을 판이다.

 

일주일동안 청소를 안했으니 어디 거실뿐이겠는가~

 

 

태아가 잘 자라고 있다고,덥지만 좋은 컨디션 유지한다고,자주 안부전화를 하는 큰며느리와

 

하윤이 하영이 일상을 사진으로 보내주는 작은며느리의 친절이

 

남편과 나에게 큰 활력소가 된다.

 

 

  • 쵸이맘2015.08.15 22:57 신고

    입추도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꺽였지요~그래도 오늘은 또 덥더라구요~여동생 가족이 와서 아이들 데리고 계곡에서 시원하게 놀다왔어요~^^
    큰아드님의 복둥이들은 태중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자주 큰며느님이 전해주는 잘 자라는 아기들 소식에 뿌듯하고 기쁘실거 같아요~그레이스님이 늘 성심으로 잘해주시고 며느님들도 그레이스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딸처럼 다정하니 그 모습이 너무 좋아 보여요~^^

    답글
    • 그레이스2015.08.16 07:37

      큰며느리는 6개월인데도 쌍둥이배라서 거의 8개월 임신부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서울은 아직도 많이 더우니까,그냥 집에서만 지낸다고...
      이야기할 꺼리가 많아서 꽤 오랫동안 통화를 했어요.

      작은며느리에게,
      아들의 결혼초기의 시어머니 생각과 점점 변해가는 나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 대해서... 말해줬어요.
      명절과 전통에 대해서,
      예절에 대해서,
      나는 이제,자식의 불편함을 헤아리는 게 우선이라고.

  • 진경산수2015.08.17 23:42 신고

    저희도 아들 장가 보내고 자주 가던 서울집도 잘 가지지 않더라구요.
    아들. 며느리에게 폐가 될까봐서지요.
    저는 아들 보다는 며느리에게 소통하고 싶은데 며느리가 전화 사용을 잘 하지 않아
    통화 못하는 경우도 있지요.
    여름날에 쌍둥이니 힘이 들겠지만 곧 좋은 소식에 경사날것 같습니다.
    축하 드려요.
    활력이 되시겟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5.08.18 09:32

      저도 아들 결혼전에는 한달에 한번씩 서울가서 이촌동 큰아들집 이틀,신촌 작은아들집 이틀
      청소하고 빨래하고 정리해놓고 부산 내려왔는데,결혼식 이후 3개월 안갔더니,
      큰아들이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오시라면서,
      "한달에 한번 만나도 일년에 12번 밖에 못보잖아요~ 자주 부모님 뵙고 살고싶어요" 하더군요.
      어찌나 뭉클하고 고맙던지...
      작년까지는 한달에 한번 갔었는데,올해는 겨울에는 추워서 피하고 3월초에는 심하게 감기들어서,
      4월엔 외국여행 가느라 못가고,5월에 한번밖에 못갔네요.
      가을이 되어 선선해지면 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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