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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텔죤을,주장미를 아시나요?

by 그레이스 ~ 2015. 10. 13.

 

방명록에 비밀글로 남겨준 소식을 읽고,

20대 아가씨가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고 엄마가 되었다는...10년의 세월이 참으로 빠르구나~ 싶다.

 

궁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다음회차엔 어떻게 될까~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적여보았던 게 처음이었고,

다음 메인페이지에서 텔죤이라는 곳을 알게되어,

새로운 세상에 입문하게 되었던 것이 2006년 1월이었다.

20대부터 50대까지 각계각층의 온갖 사람들.

글솜씨가 뛰어난 사람들의 상상 스토리들.

편집된 뛰어난 영상들.

나중에는 드라마 자체보다 텔죤의 내용들이 더 재미있엇더랬다. 

주장미라는 단어를 기억할까?

다음회차가 시작되기 하루 전 쯤  주장미(주요 장면 미리보기)영상이 떴었지

S 는 그시절에 알았던 인연이다.

 

'궁' 다음에는 텔죤의 '가문의 영광'을 통해 알게된 몇몇 사람을 직접 만나기도 했었다.(다들 잘 지내겠지?)

'다음'에서 텔죤이 없어진 게 2010년이었나?

그 이후에는, 좋아하는 드라마가 생겨도 같이 공감하면서 수다 떨 공간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몰입이 되지않는다.

 

요즘 재미있게 보는,

수목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의 다음 편이 궁금해서 갑자기 그 옛날의 주장미가 생각나네.

 

키미2015.10.13 22:57 신고

아, 그랬네요. 저와도 '가문의 영광'의 인연이세요. ㅎㅎ 반갑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레이스님과 저도 꽤 오랜 기간 소통했네요.
사람의 인연이란 오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 되길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5.10.14 09:04

    아~ 맞다.
    나도 잊고있었어요.
    찾아보니,가문의 영광이 2009년 4월에 끝났더라구요.우리는 2008년부터 아는 사이였네.
    궁을 통해서 알게된 사람들은 음대교수라든가 오케스트라 단원이라든가 예술가쪽이 여러명이고,
    가문의 영광은 학자가 많았네요.
    키미님도 그렇고,경영학과 교수도 있었고,고등학교 국어선생님도 있었고,문단에 등단한 수필가도 있었고,
    경영학과 교수가 텔존에 들어오게 된 사연이 아주 재미있었는데,
    대학교 다니는 조카가, 숙모에게 엠티가는 자기 대신 출석체크만 해달라고 부탁해서 들어왔다면서,
    뭐라고 쓰면 되냐고 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조카 대신 들어왔다가,올려진 글들이 재미있어서, 개미지옥에 빠지듯이 빠져버렷다고...했던.
    외국 사는 멤버도 많았었지요,어쩜 그리도 재미있게 글을 잘 썼던지...
    다들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전화번호가 010 으로 바뀌어서 옛번호로는 연락이 안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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