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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컨디션.

by 그레이스 ~ 2015. 12. 12.

감기가 드는 듯 느낌이 심상치않아 초기 감기약을 먹고 잠이 든 게 그제 밤.

(평소에는 11시 넘어서 거의 12시에 자는데, 10시부터 무척 피곤하더라니)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감기 증세는 없다.

혹시 모르니 아침에 또 감기약을 먹고,시장 다녀오고 일꺼리를 챙긴다.

시아버지 기일.

신경 쓸까봐 아들에게도 며느리에게도 연락을 안했다.

남편과 나 둘이서 모시는 행사여서 제수도 간단히.

탕을 끓이고,나물을 볶고,생선을 굽고,육전대신 불고기를 준비하고,

과일이야 전부 사다가 씻어서 담기만 하면 되니 손 갈것도 없다.

큰 일을 안했는데도 저녁에 머리가 띵~하고, 얼굴에 열이난다.

또 약을 먹고.

밤 1시 넘어서 잠들어,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직도 감기가 든 것도 깨끗한 것도 아닌 경계선상이다.

콧물도 없고, 목도 이상없으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잠이 보약이다.

아침밥을 먹고는, 대충 정리해놓고 다시 잠자리에 들어 지금 일어나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었다.

 

아직은 감기가 안 든,그러나 약간  의심스러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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