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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왜 이러니? 2편.

by 그레이스 ~ 2016. 1. 29.

 

 

마트 간김에 종합비타민을 살려고 약국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약국앞에 갈 즈음,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도 약 이름이 생각 안난다.

그 약을 한해 두해 먹은 것도 아니고, 약사도 나를 빤히 아는데...

"저기... 내가 먹는 종합비타민 주세요~ "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무슨 사람이... 바보도 아니고...

망신스러워서 도저히 안되겠더라. 

약 사는 걸 포기하고 그냥 돌아섰다는... 어이없는 이야기.

 

 

  • 여름하늘2016.01.29 17:44 신고

    어머나~
    아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빈틈이 없으시는 그레이스님께서 왠일이셔요?

    답글
    • 그레이스2016.01.29 18:51

      센트롬이라는 종합비타민인데,이상하게 저 센트롬은 입에 안붙어요.
      약국에서 센트롬이 생각 안났던 적이 그 전에도 있었거던요.
      자주 가니까 약사님이 잘 알아서, 저기~ 제가 먹는 종합비타민 주세요~ 하니까 센트롬을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또 그럴 수는 없잖아요.
      센트롬이 뭐가 어렵다고 잘 안외워질까요?
      속상해서 죽겠어요.
      결국 약을 안사고 되돌아 왔으니 다음에는 잊지않겠죠?

  • 달진맘2016.01.30 19:56 신고

    살다보니 가끔 멍청이 처럼 새카맞게 기억이 가물거리고 입에서 뱅뱅 돌고 그럴적이 점점 많아지네요
    세월 탓이니 너무 속상해 마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6.01.31 10:20

      거의 건망증이 없었던 편이어서 많이 당황스럽네요
      이제는 그런 일이 가끔 혹은 자주 생기겠지요?

      어제 대전의 결혼식에 갔다가 지금 큰아들집에 있어요
      결혼식에서는 피로연장에서 손주 얘기하느라
      다들 열심이었지요
      우리 말고도 11월 27일에 손녀가 태어난 댁이 있어서
      서로 사진 비교도 하고요
      6월생 8월생 11월생 셋 작년에 태어난 아기가
      다섯명이나 됩디다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같이와서 윤호를

    • 그레이스2016.01.31 13:13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같이와서
      아기들을 오래 안아줬어요
      배 부르니까 한시간씩 놀기도 합니다
      할아버지와 함께있는 사진도 여러장 찍었어요

  • 그레이스2016.02.01 08:34

    큰아들집에서 하룻밤 자고 오후에 작은아들집으로 와서
    하윤이 하영이와 놀다가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또 놀자고 약속을 하고
    아쉬워하는 아이를 잠자리에 들여보내고

    오늘 낮에 출발해서 부산 갑니다
    이번에는 보고 느낀점과 아이들 이야기에 더해서
    아들, 아들집에 대한 내생각을 글로 써볼까 합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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