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니는 아들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못 다니겠다며 사표를 쓰겠다고,
이번 설에 내려와서 부모님께 털어놓더란다.
그래도 참아봐라고~,그만두고 뭘 하겠냐고~
월급이 절반으로 줄더라도,작은회사에 가서 능력 껏 일하고 싶다는...
엄마는, 고민으로 얼굴이 반쪽이 된 아들이 걱정이 돼서, 밥을 못 먹고 잠이 안 온단다.
막내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2년째 취업을 못하고 있는 B는 아무~ 말도 못 한다.
어느 사연이 가볍고, 어느 사연이 무겁다는 말,
누가 하겠느냐?
자식 걱정은 다 똑같은 것을...
그러게요. 대학도 시간강사를 다 자르는 추세입니다.
시간강사를 오래 하신 분은 학위를 받을 생각은 엄두를 내지도 못하고 생활하기 바빠서 지내오다가
이젠 학위가 없으면 힘들게 되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분이 많아요.
참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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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6.02.16 21:29
오래 된 사이라서 속을 털어놓는 친구도 있어요.
날더러,친한사람중에 회사 회장님도 있을테니,취직할 방법이 없겠냐고...
요즘은 중견기업들도 다 사원모집을 공고하고, 어려운 경쟁을 통해서 직원을 뽑잖아요?
도움도 못되고... 마음이 무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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