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만에 서면으로 나갔다.
토요일엔 엄청 밀릴텐데...고민하다가,이마트주차장에 차를 두고,지하철을 탔다.
모처럼 시내 나간다는 이유로 평소와는 달리,
화장을 하고 호텔 결혼식에라도 가는 모습처럼 꾸미고는,지하철을 타려니 좀 어색했지만...
아기용 팔찌.
남아용은 어린왕자가 도드라지게 새겨졌고,
여아용은 귀여운 키티가 새겨졌다.
해운대에도 귀금속 가게가 많아서 아기 팔찌는 얼마든지 여기서 살 수 있는데,
굳이 왕복 2시간이나 걸리는 시내로 나간 이유는,
오랫동안 못뵌 인사도 드리고,아이들 안부도 전할 겸,큰올케 친정댁으로 찾아갔다.
아무것도 안샀지만~!!
백화점 신상품 구경도 하고,맛있는 거 많은 식품매장도 딱 구경만 하고.
11시에 나가서 집에 돌아오니 오후 3시.
허기가 져서 라면 하나 끓여먹고,커피 마시면서 또 빵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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