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유모차를 밀고 제법 먼길을 산책 나갔다는 얘기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 중이라는 전화를 받았었고,
월요일에 사진 몇장을 받았었다.
그리고 금요일 밤에 집에서 찍은 아기들 사진 여러장이 더 왔더라.
월요일,금요일, 두번 온 사진중에서 몇장을 뽑았다.
지난번 만났을 때 아기들은 약간의 흔들림을 좋아한다는 말에,
큰아들이, 자기 친구중에,집에서 우는 아기를 달래다가 도저히 안되어
차에 태우고 한시간을 돌아다녔다는 에피소드를 들었었다.(그렇게 울다가도 차만 타면 조용해진다고.)
윤호 유라도 유모차의 그 흔들리는 움직임이 좋았던 모양이다
한참을 가다보니 잠들어서 어른들 식사가 끝나도록 조용했단다.
일주일에도 몇번씩 와서 도와주시는 장모님과 함께.(옷차림을 보니 지난 일요일 서울은 추웠나보다)
인조머리카락이 달린 머리띠를 하고 있으니,제법 큰 아기인양 착각이 된다.
이제 3개월 지난 아기가, 표정도 일년은 된 아기 같다야~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얼굴이 확 달라 보이네.
천으로 만든 그림책으로 공부하는 거니?
ㅎㅎㅎ 머리띠를 벗으니 딱 3개월 된 아기로 돌아갔구나.
몸은 돌아갔으나 머리가 들리지않아서 속상해요~~~~~(윤호보다 2주 늦는 셈이다)
어머나~ 청바지에 빨간 머플러까지!!
모자도 약간 불량스럽게~ㅎㅎㅎ
몇번을 봐도 웃음이 나온다.(윤호를 안고 계시는 외할머니도 많이 웃으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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