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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엄마~ 보고싶어요.

by 그레이스 ~ 2016. 7. 28.

오전 10시 반쯤 휴대폰 벨소리에 보니, 세훈이다.

짧은 순간 무슨 일일까~ 생각하며 받았더니, 

"나는 할 말이 없는데 찬주가 엄마한테 전화해라~ 해서 걸었어요~" 한다.

할 말이 없다는 말에,

그럼, 엄마 보고싶어요~ 하랬더니,

약간 응석을 섞어서, 엄마~ 보고싶어요,따라 하네.

 

옆에서 전화 바꿔달라고 하는 모양이다.

수요일에는 오전 근무가 없어서 아침시간이 한가하니,

어머니께 안부전화 드리라고 했더니,

그걸 그대로 다 말해버리면 어떡하냐고... 며느리의 설명이다.

 

장난을 좋아하는 세훈이의 유머에,

내 얼굴에 웃음이 번진다.

 

  • 달진맘2016.07.28 10:58 신고

    행복한 시간이십니다

    답글
  • 키미2016.07.28 11:19 신고

    안 그래도 요즘 하윤이 하영이 이야기가 뜸하셔서 약간 궁금했어요. ㅎㅎ
    많이 자랐겠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6.07.28 13:53

      어머~
      밑에 '수목원에서' 하윤이 하영이 소식이예요.
      키미님 시댁에 다녀오시는 기간에 올려서 못보신 모양이군요.
      다음달에 만 4세 되는데,키가 커서 보기에는 여섯살로 보여요.

  • 여름하늘2016.07.30 10:37 신고

    ㅎㅎ 역시 막내아들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07.30 10:41

      그렇다니깐요~ㅎㅎ
      고등학생 이후로는 엄마라고 부르지도 않아요.
      고등학교 다니면서 어머니라고 바꿔 불렀으니,20년이 넘었군요.
      그러면서도, 저렇게 엉뚱할 때가 있어서,엄마를 웃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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