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결론이 날지,신경을 쓰며 지켜보던 일이 아들이 원하는데로 결정이 되었다.
병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살고있는 아파트도 이사를 하고.
1월 2일부터 새 병원에서 진료를 할 것이고,
아파트는 2월말에 이사하기로 계약을 했단다.
나도 걱정을 많이 했었던 모양이다.
새 병원과 돈이 해결되고 나니, 세상 모든 게 다 좋아 보인다.
필요한 돈을 준비하는 것 말고도,12월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하더라만,
지금 병원을 처분하는 일,
살던 집에 들어 올 사람을 구하는 일.
그건 뭐 시간이 해결해줄테니까~
다음주 서울 가면,작은아들집에 먼저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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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키워 결혼만 시기면 근심 걱정이 없슬줄 알았습니다.
답글
살아가는 일이 복잡하고 다양해 근심이 떠나질 않는것 같아요
그래도 일이 잘풀리는것 같아 한시름 놓으신거 같네여
건강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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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는 당산보다는 강남쪽이 당연 경쟁력이 있지용~~그동네 개업하는게 쉽지않은일인데 잘나가는 형이 딱 도와주고... 느무 흐뭇하네용~ ㅎㅎ 형입장에서는 세훈군이 의사로서 자질과 실력이 충분하다는 믿음이 있으니 선뜻 구원투수가 되었으리라 생각해용^^
답글 -
루제르나2016.12.04 18:53 신고
세훈씨의 새출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가족간의 무한 신뢰 서포트가 있으니 그 든든함이 거의 2백만 촛불의 형상이네요.
답글
그 힘받아 앞으로 계속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그레이스2016.12.05 07:27
자주 아프고 몸이 약해졌는데,
나는 아홉수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은 못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이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한 이후 그러니까,혹시나 그 집이 세훈이에게 안맞나~ 싶더라.
그래서 이사를 했으면 싶었는데,
서른아홉이니 아홉수를 넘기느라 그랬다는 말도 맞겠네.
살이 쏘옥 빠져서 야위어 보이는데,요즘 젊은이들은 살찐것보다 야윈게 좋다면서 보약 먹는 건 싫다더라.
내년에는 불면증도 없어지고,운동을 해서 탄탄한 몸이 되었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를 잘 넘겼으니,밝고 건강한 예전의 세훈이로 변하겠지.
작년에는 명훈이가 서른아홉이었는데,
그렇게나 기다리던 임신을 하고 쌍둥이가 태어나서,
모든 신경이 태아에 집중되느라 작년에 아홉수 넘기는 힘든 일이 있었는지,생각도 못하고 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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