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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by 그레이스 ~ 2016. 12. 3.

어떻게 결론이 날지,신경을 쓰며 지켜보던 일이 아들이 원하는데로 결정이 되었다.

병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살고있는 아파트도 이사를 하고.

1월 2일부터 새 병원에서 진료를 할 것이고,

아파트는 2월말에 이사하기로 계약을 했단다.

 

나도 걱정을 많이 했었던 모양이다.

새 병원과 돈이 해결되고 나니, 세상 모든 게 다 좋아 보인다.

 

필요한 돈을 준비하는 것 말고도,12월에 해야 할 일이 많다고...하더라만,

지금 병원을  처분하는 일,

살던 집에 들어 올 사람을 구하는 일.

그건 뭐 시간이 해결해줄테니까~

 

다음주 서울 가면,작은아들집에 먼저 가야겠다.

 

  • 달진맘2016.12.03 18:13 신고

    자식들 키워 결혼만 시기면 근심 걱정이 없슬줄 알았습니다.
    살아가는 일이 복잡하고 다양해 근심이 떠나질 않는것 같아요
    그래도 일이 잘풀리는것 같아 한시름 놓으신거 같네여
    건강 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6.12.03 18:28

      지금 병원이 있는 곳은 2호선 당산역이 가까운 곳인데,
      강남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병원의 규모가 커 지니까,투자금액도 예상보다 많은 돈이 필요하더군요.
      부족한 돈을 큰아들이 선듯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얼마나 고마운지...
      동생의 의논 상대가 되어주고,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형~
      두 아들을 생각하면,
      저는 밥 안먹어도 배 부른 엄마입니다.

    • 달진맘2016.12.03 19:37 신고

      그레이스님 복이십니다
      의논해주는 형제간에 우애가 끔직해 더 좋으시겠습니다
      강남이면 환자 수준도 당산역 보다는 높아
      병원경영도 잘되실듯 싶습니다

    • 그레이스2016.12.03 22:21

      예~ 제가 정말 복이 많은 엄마네요
      두 아들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사는 게 즐겁구나~ 싶어요.
      투자를 많이해서 긴장도 되겠지만,
      열심히 잘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河슬라2016.12.03 19:26 신고

    만사형통 축하 드려요.
    든든한 두 형제애도 부럽구요.

    답글
    • 그레이스2016.12.03 22:10

      병원을 옮길 것인가~ 를, 많이 고민하더라구요.
      거액이 들어가니까,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웠겠지요.
      아버지와 엄마는 그 분야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그냥 기다리기만 했어요.
      순조롭게 계약이 되었다고 해서,
      고맙고,든든하고,행복합니다.

      어려서부터 그렇게나 사이가 좋더니,
      어른이 되어서도 한결같이 우애가 좋아서 참으로 흐뭇합니다.

  • christine2016.12.03 22:36 신고

    피부과는 당산보다는 강남쪽이 당연 경쟁력이 있지용~~그동네 개업하는게 쉽지않은일인데 잘나가는 형이 딱 도와주고... 느무 흐뭇하네용~ ㅎㅎ 형입장에서는 세훈군이 의사로서 자질과 실력이 충분하다는 믿음이 있으니 선뜻 구원투수가 되었으리라 생각해용^^

    답글
    • 그레이스2016.12.03 23:10

      강남에 개업하는 걸 형이 도와준 건 아니고,
      동생이 친구의 병원을 인수하는 문제를 결정하는 일에 조언을 해주고,격려를 해주고,
      (혼자서 해결하려는 동생에게) 선듯 도움을 주겠다고 제의를 했어요.

    • christine2016.12.04 09:03 신고

      넹~ ㅎㅎ 새롭게 시작할때 적절한 조언과 방향제시를 해주는것도 정말 큰도움이죵^^

      얼마전 대학동기랑 송년회를 했는데 거기서 나온야그중하나가... ㅎㅎ 중년이되가는 울나이엔 선명한 이목구비, 날씬한 몸매 모 요런건 다 필요없고 깨끗한피부와 풍성한 머리가 우리삶을 순탄하게 만들어준답니당~~ ㅋㅋㅋㅋ

      세훈씨 병원이전소식은 저에게도 반가운소식이니 ㅎㅎ 이전개업하실때쯤 병원정보 부탁드려용~~ 요런 정보는 걍 대놓고 퐉퐉 홍보하시는게 옳타고 봅니당!!!

    • 그레이스2016.12.04 09:25

      이번에 서울 가면,
      위치랑 병원 사진을 공개할게요~
      친구들과 주위의 지인들에게 광고 많이 해주세요~~~

    • christine2016.12.04 17:23 신고

      당욘하죵~~ 근데 친구나 지인보담 일단 저부터 plz~ ㅋㅋㅋ

    • 그레이스2016.12.04 18:19

      그럼 내가 (할인도 부탁하면서)예약해줄께요.
      1월에 방문하면 더 좋겠고...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면, 연락주세요~^^

  • 루제르나2016.12.04 18:53 신고

    세훈씨의 새출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가족간의 무한 신뢰 서포트가 있으니 그 든든함이 거의 2백만 촛불의 형상이네요.
    그 힘받아 앞으로 계속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12.04 23:15

      혜숙아~ 고마워.
      멀리 제네바에서도 격려의 글이 왔다고 말해야지.

      세훈이가 새해에는 마흔이 되니까,
      여러면에서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도 들고...
      사십대의 첫날부터 멋지게 시작하기를 바라고,잘 해나가기를 기대하는 엄마 마음이야.

    • 루제르나2016.12.05 04:54 신고

      내년이 마흔이면 올해 아홉수 치르느라 마음고생 좀 있으셨겠네요.
      저희 남편도 그때 아주 많이 아팠어요. 다 낫기까지 거의 일년정도 걸렸는데 그 시기를 잘 헤쳐나왔더니 마흔이 되었을때 인생의 한고비를 넘었다는 생각에 뭔가 조금 어른이 된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남편도..
      그 이후로는 그 다음 한해 한해가 마음도 경제력도 생활태도도 예전보다 더 너그러워지고 여유로워 졌던것 같아요.
      세훈씨도 그 고비 잘 넘겼으니 남다른 40대가 되리라 믿습니다.

    • 그레이스2016.12.05 07:27

      자주 아프고 몸이 약해졌는데,

      나는 아홉수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은 못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이 지금 사는 아파트로 이사한 이후 그러니까,

      혹시나 그 집이 세훈이에게 안맞나~ 싶더라.
      그래서 이사를 했으면 싶었는데,
      서른아홉이니 아홉수를 넘기느라 그랬다는 말도 맞겠네.
      살이 쏘옥 빠져서 야위어 보이는데,요즘 젊은이들은 살찐것보다 야윈게 좋다면서 보약 먹는 건 싫다더라.
      내년에는 불면증도 없어지고,운동을 해서 탄탄한 몸이 되었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를 잘 넘겼으니,밝고 건강한 예전의 세훈이로 변하겠지.

      작년에는 명훈이가 서른아홉이었는데,
      그렇게나 기다리던 임신을 하고 쌍둥이가 태어나서,
      모든 신경이 태아에 집중되느라 작년에 아홉수 넘기는 힘든 일이 있었는지,생각도 못하고 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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