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틈으로 외풍이 들어오는 집이어서,아침에 일어나면 꼭 보온 조끼를 입는다.
이 옷도 역시나 외할머니 친구댁에서 가져온 옷들이다.
오늘은 6시가 되기전에 일어나 아침 놀이시간이 길었다.
출근전에 아빠도 잠시 놀아주고...
일어나면 곧 분유를 한통 먹고,두시간 후에 유아식을 먹는다.
오늘은,미역국에 밥 말아서 약간,생선(가자미)을 찐 것과 연근 삶아서 다진 것,
마카로니 삶아서 치즈 버무린 것,단호박,시금치,흰밥 그리고 요플레와 치즈.
유라는 뭐든지 다 잘 먹는데,윤호는 까다롭고 또 먹는 양도 적다.
겨울옷과 함께 온 신발들.
신었던 신발인데,거의 새것이다.
예쁜 구두들도 아직 못 신고 그대로 있는데...
두 박스에는 겨울용 외투랑 옷이 가득~
한해동안 받은 옷과 장난감들이 너무 많아서,
무엇으로 인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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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서 여러벌의 외투와 겨울옷들도 오늘 정리했어요.
옷장에 걸려있던 외출복과 설합장에 있던 가을옷들은 내년봄에 꺼내라고 빈박스에 담아두고요.
이렇게 들어오는 옷과 신발이 많아도 모두 남자애 옷이니까,
예쁜 신발과 여자옷은 따로 주문을 합디다.
온갖 종류의 아기용품도 팍팍 사고요.
엄마 월급은 아줌마 두사람 월급과 아기에게 필요한 물품 사느라고 다 쓰는 모양이예요.
오늘 아들과 며느리는 인도로 출장(?) 갔어요.
아주 중요한 결혼식이 있어서 하객으로 참석하느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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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울적에 물려입는거 좋았서요
답글
작아진것은 모았다가 다시 어린아가 한테 주고
금방크니 서서 입히고 신키는것도 좋치만 물려 입혀도 재미났지요
아가키울적에는 내옷보다 아가 옷 사는 매지가 더 좋았구 즐거웠지요-
그레이스2016.11.24 21:58
며느리의 나이에 비해 아기가 늦은 편이어서,
변호사 사무실의 친한 동료들도 자기네 아이의 작아진 예쁜옷을 줍디다.
주위에서 선물로 주는 새옷도 있고요.
그래서,옷은 넘쳐나게 많은데,
엄마 아빠 입장에서는 외국가서 쇼윈도에 걸린 아기옷을 보면 사고싶어 지는 모양입니다.
윤호 유라가 입었던 옷을 기다리는 친척과 친구들이 있다네요.
작아진 옷들은 나눠서 보낸다고 해요.
아주 고급스러운 옷이 많아서,여러번 물려 입어도 좋겠어요.
회장님댁의 쌍둥이 손자는 4살이라니까,
앞으로도 계속 신세를 질 것 같아요.(쌍둥이의 할머니께서,외할머니의 친한 친구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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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6.11.25 09:07
앞줄 왼쪽의 별이 그려진 흰운동화는 뒷줄 맨 왼쪽의 흰별이 그려진 운동화와 셋트예요.
짝이 없는 건 털부츠와 검정운동화 한켤레 뿐이네요.
옷도 색깔이 다른 걸로 두벌씩이예요.
아기옷을 외국 명품으로 살 생각은 아예 상상도 못했을텐데,
회장님댁 손자들 덕분에 그런 옷도 입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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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윤호 유라 완전 lucky하네용~ 주변에 저렇게 몰아서 애기용품을 공급해주심 진짜 살림에 큰보탬이 됩니당~~ 사실 아가들이 생각보다 금방 자라기땜시 옷이며 신발이며 입혀보지도 못하고 작아질때도 생기더라구용^^
답글-
그레이스2016.11.26 09:59
그 댁에서 오는 것들 중에는 상표가 붙어있는 새것도 있어요.
선물 들어 온 게 사이즈가 안 맞다던지,계절이 안맞다던지,아니면 많아서...그랬겠지요.
윤호 유라도 선물 받은 새 신발이 여러켤레 있는데,
그중에서 몇개나 신을지...
새것으로 다른집에 가는 신발도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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