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체육소녀.

by 그레이스 ~ 2016. 12. 26.

유라는 서너살만 되면 어린이 실내 암벽등반 장소에 데리고 가야겠다.

무슨 상자이든 다 올라서고,또 붙잡을 게 있으면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고 애쓴다.

 

장남감 상자위에 올라가는 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보고있었는데,

양손으로 펜스를  잡고 옆에 앉아있는 유모의 어깨에 한쪽발을 올리는 걸 보고,

위험할까봐 아줌마가 손을 잡아줬더니,그 발을 펜스위로 올린다.

 

 

 

떼어놓을 틈새도 없이 순식간에 펜스위에 올라섰다.

(아줌마 두분에게,펜스옆에는 올라 설 수있는 물건은 아무것도 두지 말라고 한번 더 당부를 하고)

 

 

혼자서는 미끄럼틀을 못탔는데,이제는 아주 잘 탄다.

 

 

 

아직도 바로 앉아서 내려올 실력은 못돼서,돌아서

 

 

 

 

 

 

무릎을 꿇듯이 앉았다가 엎드려서 내려온다.

 

 

 

용기가 생겨 계속 타는 걸 새어보니 열다섯번이 넘었다.

운동량이 얼마나 많겠냐?

잠시도 쉬지않고 종류를 바꿔가며 계속 운동을 하니,

피곤해서 잠도 잘자고,먹는 것도 윤호보다 많이 먹는다.

 

 

 

엄마가  운동을 좋아해서,겨울, 여름 스포츠 다 잘했다고 하더니,

유라는 엄마 닮은 모양이다.

 

 

  • 달진맘2016.12.26 19:38 신고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얼굴이네요
    적극적인 성격이네요
    당차구
    운동을 좋아 하겠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6.12.27 07:40

      돌잡이 할 때,다른 거 다 두고 골프공을 잡아서 웃었는데,
      지금 같아서는 운동선수 되겠네요.
      엄마처럼 여러 운동을 취미로 하면 좋겠어요.

  • christine2016.12.26 21:53 신고

    대체로 건강한 아가들이 많이 움직이는것같아용~~ ㅎㅎ 몸도 유연할것같아용~ 그나저나 그레이스님 감기는 차도가 있으신지용?? 요즘 독감주의보라 주변에 아푼사람들이 꽤 있네용.. ㅠㅠ 퍼뜩 회복하시길 바래용^^

    답글
    • 그레이스2016.12.27 07:35

      금요일과 토요일은 많이 아팠어요.
      감기가 몸살까지 겹쳤는지 관절마다 다 아프고,잇빨도 다 아프고...
      파출부아줌마에게 일요일 와서 청소는 하지말고 아기 봐 달라고 부탁했어요.
      어제부터 회복기에요.

      유라는 몸이 얼마나 재빠른지,놀랄지경이에요.
      조금 더 지나면 따라다니기 숨차다고 할 듯요.

  • 장모양2016.12.27 14:22 신고

    유라가 인생이 즐겁겠군요~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6.12.27 21:00

      계절마다 각종 스포츠를 즐기면서 살 수 있다면,
      직업이 무엇이든, 즐거운 인생이겠어요.

  • 배미경2016.12.27 16:03 신고

    ㅎㅎㅎ 아가들이 얼마나 슬기롭고 야무진지 ㅎㅎ 다칠까봐 뒤로 내려오는거 보면 신기해요 ㅎㅎ
    본능일까요? ㅎㅎㅎ
    움직임이 많은아이들은 건강하게 크는거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16.12.27 21:03

      여자아기라서 그런가봐요.
      윤호는 겁이 없어서 과감하게 앞으로 내려옵니다.
      둘을 비교하면 유라가 더 많이 움직이고 먹는 것도 더 많이 먹어요.

  • 카푸치노2016.12.28 15:06 신고

    호기심 많고 도전적인 자신감 넘치는 유라
    시대가 필요하는 인재상입니다.
    조부모님.부모님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부모를 뛰어넘는 인재 유라가 될겁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6.12.28 16:09

      아기들과 있으니 하루가 얼마나 빠른지요
      벌써 오후가 되었네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머리 쓰는게 우습기도 하고
      시샘을 해서 싸우고 울고.
      한바탕 난리를 치루고. ..
      일주일이 훌쩍 지났네요
      유라 낮잠 자는 옆에서 휴대폰으로 답글 씁니다
      윤호는 유모랑 방에서 자고 있고요

  • 여름하늘2016.12.29 12:20 신고

    유라가 아주 활동적인 캐리어우먼이 되겠네요
    아기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
    하루가 후딱 지나가리라 생각되네요

    몸살 나신것은 어떠세요?
    회복되셨는지요

    답글
    • 그레이스2016.12.29 17:29

      유라는 무척 활동적이라서 조용조용하던 하윤 하영자매와는 다르네요.
      어디든지 올라가려 하고,어디든지 들어가려 하고,
      아주 열심히 놀아요.
      윤호는 이해력 응용력이 유라보다 빠릅니다.
      자기가 할 수없다는 걸 알고,
      할머니 손가락을 끌고가서 소리나게 해보라고 시킵니다.

      감기는 끝난 것 같은데,기침은 아직이에요.
      오늘 올꺼라고 했던 아들 며느리는 내일 저녁에 온답니다.
      그래서 부산 내려가는 날짜가 하루 더 늦어졌어요.

  • 河슬라2017.01.03 10:19 신고

    이제 걸음맘 하면서 신기함에 한창 부산할 시기죠?
    만져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고...
    생각만 해도 시끌시끌 그림이 그려지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7.01.03 12:14

      음력 설에 큰아들 가족이 부산 간다고
      비행기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쌍둥이랑 어떤 일이 벌어질지 흥미진진하네요

'윤호 유라 윤지 유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형 맞추기(동영상)  (0) 2017.01.07
재미있게 놀아요.  (0) 2016.12.30
감기  (0) 2016.12.23
봉뿌앙 아기옷.  (0) 2016.12.21
오키나와  (0) 2016.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