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구경하라고 데려다놓고,계속 사진을 찍으면 바다를 못보잖아요?
뽀로로 - 그림과 노래가 나오는 가장 간단한 1단계.
집에서 하루에 한번씩 보던 거라서 좋아하고 또 집중해서 보는데,
얼마 못가서 시선이 옆으로 돌아가길래 왠일인가 했더니,
부산으로 내려오는 차속에서 여러번 봐서 그런 모양이란다.
저렇게나 화면 가까이 앉아있는 모습은 예외라서 사진을 찍었다.
뒤에는 뭐가 있을까~ 들여다보는 유라.
호기심이 많아서 둘이서 경쟁적으로 모든 버턴은 다 꾹꾹 눌러서,
화면이 나왔다가 꺼졌다가,오디오를 켰다가 껐다가...그 사이 윤호는 계단으로 가는 모양이다.
집에서는 식탁의자에 앉아 벨트를 하고 밥을 먹는데,
여기에 와서는 바닥에 앉아 먹여주는 것도 마다하고 손으로 집어 먹는다.
창가에 쇼파가 없는 걸 보니,첫날의 모습이다.
구경할 게 많아서 한동안은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떼쟁이 윤호.
집에서는 아줌마가 두사람이나 있으니,우는 소리가 나면 윤호가 원하는 걸 곧바로 해결해줬는데,
여기서는 안통하니,이게 무슨 일인가 싶은 모양이다.
머리를 바닥에 붙이고 우는데,어른들은 재미있다고 사진 찍고 구경만 하네.
코트를 입혀서 아빠가 힙시트 맬빵으로 (앞으로)업어준다고 달래는 중이다.
기차타러 가기전, 옷 갈아입힌다고 벗겨 놓으니, 뭔가 마음에 안든다고 시위를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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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바다경치를 저리 편하게 볼수있어 느무 좋긌네용... 둘이서 노는 모습이 넘 이뻐용^^
답글
당분간 무리마시공 환자모드로 푹 쉬세용~~-
그레이스2017.02.02 08:36
아기들 노는 모습이 참 이뿌더라.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주에게 빠질 수 밖에 없겠어.
떠난후에도 눈에 삼삼하고.
나는 아직도 회복이 안되네.
조금만 움직이면 허리통증이 있어서 계속 쉬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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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7.02.04 07:56
울다가 왜 달래주지않나~ 하는 표정으로 옆으로 슬쩍 봅니다.
그게 귀여워요.
내가 울면, 어른들이 원하는 걸 들어줄꺼다~ 알고 떼를 쓰더라구요.
떼쓰면서 우는 건 울음이 심하지 않으니까, 웃고 사진 찍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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