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오자마자, 입고 온 원피스를 벗기기도 전에 계단을 발견하고,
순식간에 달려간 유라.
계단 올라가기는 그 이후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르고.
그때마다 어른이 뒤따라 가면서 안전을 살펴야 하니,오히려 어른이 지쳐서 교대로 따라 다녔다.
두번째 오르기를 할 때는 입고 온 옷을 벗고,조끼로 바꿔입은 모습이다.
조끼가 바뀐 걸 보니까 다음날인 듯.
유라가 바로 직전에 올라가다가 기둥에 부딪쳐서 이마를 쿵 했다고,
이마를 만지면서 쿵 시늉을 하는 중.(사진에는 손이 이마가 아니라 코에 닿아있다)
그 이후로 올라갈 때마다 이마에 쿵 했다고 여러번 되풀이 보여주는...
올라가다 말고 계단에 앉아 과자도 꺼내먹고.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계단을 오른다.
외출할려고 옷 입혀서 잠시 앉아 있게 했더니,또 재빨리 계단쪽으로 갔다.
어른이 달리기를 해서 뒤따르고.
틈새가 넓어서 옆으로 덜어질까봐 아이 한명에 어른 한명이 뒤따라 가니까
항상 2인 1조로 계단을 오른다.
기차 타러 출발하기 전에 어른들은 짐을 정리하느라 바쁘건만
그 틈을 타서 또 윤호가 먼저 오른다.
아들이 윤호 뒤를 따르고,내가 유라 뒤를 따라 가고.
마지막까지 등산(?)은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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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오르기 운동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답글
저희두 손주 셋 키우며
계단때문에 가슴졸였는데 기우였습니다
아가들이 의외로
빨리 적응하구 오르락 내리락하며 터득하드라구요
땀흘려가며 열심히 게단오르기를
내려오기를 하며 손뼉치구
다리 뻗어 계단내려오구 붙잡으면 안잡히려하구
어른들이 지치도록 놀았습니다-
그레이스2017.02.02 08:40
맞아요.
운동량이 많아서 어른이 먼저 지쳤어요.
아기들이 난간 끝은 피해서 올라갑디다만,
확율 1%의 위험이라도 사전에 방지해야겠기에 순간적으로 잡을 수 있게 계속 따라 다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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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7.02.02 08:41
계단을 좋아해서 다른 놀이기구가 필요없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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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7.02.04 07:57
그렇게나 좋아할 줄 몰랐어요.
다른 장난감이 필요없을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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