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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대리운전 출발.

by 그레이스 ~ 2017. 2. 2.

아들이 두고 간 차를 금요일 아침에 남편이 운전해서 서울 다녀 올 계획이었는데,

어제 오후에 아들이 보낸(오늘 차를 가지러 운전기사가 갈 꺼라는)문자를 오늘 아침에야 확인하고,

우리가 갈테니 취소하라고 했더니,

기사는 이미 서울역에서 출발했단다

부산역에 도착했다는 연락과 해운대 달맞이길 앞에 왔다고 전화가 왔었다.

남편이 내려가서 기사를 태워 집에 왔고12시 40분에 서울로 출발했다.

아들에게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는 물어봐도,웃고 넘긴다.

 

 

 

 

아들이 타는 차는 결혼전에 타던 BMW를 그대로 계속 타는데,

며느리가 결혼전부터 타던 차는 처분하고 큰차를 구입했다.

9인승 카니발 신형인데,좌석은 여섯개로 (나머지 좌석은 들어내고 짐칸으로 사용한다)

운전석 다음 첫칸 두개는 아기용 시트를 장착했고,그 뒤에 넓은 좌석 두개가 있다.

아기용 좌석 두개 사이에 작은 통로가 있어서,아기들 돌보기가 한결 편하다고,

그리고 여러가지 편리한 장치가 잘 되어 있어서,

며느리는 이 차를 산 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한다.

 

운전기사가 부산에 도착하기 전에 아들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었다.

그 차 타고 아버지 어머니도 서울 오시라고.

잠시 생각해 봤으나,갑자기 가는 건 어렵고,

우리는 2월 4째주 하윤이네 이사가는 날짜에 맞춰서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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