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있는 오래된 떡을 먹어치우느라 일주일간 집에 빵이 없었다.
동네빵집의 매달 1일부터 3일까지 2만원이상 빵을 사면 오천원 상품권을 주는 날짜에 맞춰
어제 빵집에 가서 식빵과 크로와상,카스테라,마늘빵,피자빵을 샀다.
그래서,오늘 아침은 빵으로~
토스트한 빵에는 남편은 땅콩버터와 딸기쨈,
나는 바르는 치즈와 현정씨가 준 마누카꿀을 발라서 커피와 함께.
빵으로 식사를 했으면서,디저트라면서 또 카스테라를 먹는 모습을 보고,남편은 좀 황당한 모양이다.
더 먹고싶은 핑게를 디저트라고 한거지 뭐.
봄쉐터 꺼내서 스팀다리미로 구김을 펴서 습기가 날아가게 빨랫대에 줄줄이 걸어놨다.
몇년씩 입은 오래된 옷들인데,
애착이 가는 것들이어서 낡아지도록 입을 것 같다.
(애착이 아니더라도,이제는 비싼 브랜드의 새옷을 살 생각이 없으니,무조건 오래 입어야 된다)
점심때 먹으려고 고등어 두마리 조림으로 만들어 놓고,점심시간이 약간 일러서
오늘 유치원 입학식하러 간 하윤이의 소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어제 발레학원에 등록했다고 보내 온 사진은,
오늘 유치원사진과 함께 올리려고 대기중.
전 빵만 묵으면 살이 찌는 체질이라 자주 못묵는데
운동도 꾸준히 하시공하니 빵과 케잌을 좋아하셔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시니 참말로 존경스럽습니당~
주말에 절친인 영국칭구부부랑 정선리조트가서 눈썰매타고 한우도 좀 사묵고 놀다올예정인데...
반차내고 2시쯤 출발예정이라고 짐싸서 기다리고있는데
오후에 갑자기 회의가 잡혀 아직도 안끝났다네용...ㅠㅠ
요런일이 하도 빈번해서 인쟈 그려려니합니당....
오늘밤에나 갈수있을지 몰긌네용~ ㅠㅠ ㅎㅎㅎ
답글-
그레이스2017.03.03 21:53
56킬로를 기준점으로 정해놓고 57에 가까워지면 절제를 하고,56 아래이면 좋아하는 거 먹고요.
날마다 먹으면 아무래도 팍팍 올라가겠죠?
갑자기 또 서울 갈 일이 생겨서,
운동하다가 서둘러 샤워만 하고 집으로 왔는데,
계속 통화로 조정을 하다가 다음주로 미뤄졌어요.
갈지 안갈지는 다음주 화요일 지나야 결정 나겠네.
이곳에서는 매화꽃구경 갈 생각하는데,
그쪽은 아직 눈썰매 타는구나~ㅎㅎ
지금쯤이면 도착했으려나~
주말에 놀러 나간다는 것 자체만으로 즐겁잖아요.
재미있게 놀고,맛있는 거 많이 묵고,마지막 겨울여행을 즐겨요~ -
그레이스2017.03.04 06:35
어른도 같이 눈썰매 타고 재미있게 잘 놀다 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