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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남동생.

by 그레이스 ~ 2017. 3. 6.

하윤 하영 자매에게 남동생이 생겼다.

 

갑자기 화요일에 서울 갈 일이 생겨서,

서울 가는 길에 아이들 입맛에 맞게, 우엉,잔멸치,어묵조림을 만들고,

어른들용으로 무말랭이무침과 매실장아찌,고추장아찌,매운 어묵조림도 해놨는데,

오늘 오전에 서울 가는 일정이 취소되어,

이왕에 반찬을 만들었으니,우체국택배로 보내려고 작은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부터 유치원 수업이라고, 애들 보내놓고,

은행가서 자동이체 신청도 하고,산부인과도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지난달에 서울 갔을 때,병원에서 태아가 아들인 것 같다고 했다지만,

긴가민가해서 다음달에 병원가면 확실하게 물어봐라고 했었다.)

그래서,(오랫동안 궁금했던 )태아의 성별은 확인했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맞다고~!

곧바로 "축하한다, 이게 다~ 니 복이다"

"딸 둘에 셋째가 아들이면,얼마나 환상적이냐?"

이층으로 올라가던 계단에서 급하게 내려오시는 남편의 발걸음,빨리 며느리 바꿔달라고 재촉이시다.

축하한다는 말 전할게요, 그냥 올라가세요~

남편을 보내놓고 며느리와 한 참 통화를 했다.

 

"계약이 취소되었더라도,용건이 없더라도, 그냥 서울 오세요~"

"언제라도 환영합니다~"라는 말에, 약간 흔들리기도 했으나 다음으로 미루고, 

만들어 둔 반찬은 박스에 담아, 남편에게 부탁해서, 

우체국으로 가셨다.

 

  • 달진맘2017.03.06 18:00 신고

    축하드립니다
    딸둘이라 세째는 아들이었음
    했는데
    그레이스님이 창 복두 많으십니다
    건강한손주가 태며나길 빕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7.03.06 19:08

      원한다고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라서,
      딸 셋도 좋다고 하면서,손자를 기다리는 마음을 속에만 담아뒀었는데,
      원하는대로 이루어졌네요.
      제가 생각해도 우리는 복많은 부모구나~ 합니다.
      남편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감사합니다~
      이제 5개월이 넘었고 6개월에 들었어요.
      가족 모두,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christine2017.03.06 18:21 신고

    완전 Cong on입니당~ 개인적인 제생각엔 가족구성원모두에게 젤 좋은게 2녀1남이라 생각해용~~ ㅎㅎ
    위로 누나둘이 있으니 막둥이는 올매나 좋을까용~~ 저만해도 딸셋에 막내인데 지금꺼정 비록 제가 철은 좀 안들었지만.. ㅎㅎ 든든한 언니들땜시 편하고 순탄하게 살고있는것같습니당~ ㅋㅋㅋ
    다시한번 축하×100 드려용~~

    답글
    • 그레이스2017.03.06 19:18

      축하인사, 고마워요~
      딸 둘에 아들이어서 감격이 더 크네요.
      운동하러 가서, 친한 사람 둘에게 하윤이 동생이 아들이라고 공개했어요.
      축하받고 수다 떨다가 목욕하러 간다고 먼저 나왔는데,
      1시간 사이에 소문이 나서, 파우더룸에서 축하인사를 여러번 받았어요.
      밥 안먹어도 배부를 일이라고요.

    • christine2017.03.07 14:35 신고

      참말로 배부르실것같아용~ 사실 전 나이땜시 어쩔수없이 딸1명에 그쳤지만 주변에 세째맘들보면 확실히 육아를할때 마음의 여유가있고 아이들인성도 참좋터라구용~

      윤&영자매키우는거 자체가 좋은 태교가 되긌네용 ㅎㅎ 예전에 칭구도 뒤늦게 늦둥이 세째를 가졌는데... 출산후 조리원을 갔는데 조리원에선 아가들 태명을 사용하는게 두딸 키우느라 임신기간중 태명짓는것도 까묵고 출산을 했어용... 조리원 아가침대에 '세째'라고 적힌사진을 보고 완전 웃었던 기억이 나네용~~태명이 '세째'~ ㅋㅋㅋㅋ

  • 수선화2017.03.06 22:29 신고

    정말 정말 축하 드립니다.
    할아버지들께서 특히 손주들 기다리고 든든해 하시는것 같아요.
    저희 도 첫째 손녀 둘째 손주인데 첫정이라 이쁘고 아들이라 든든하고 아가들 생각만으로도 뼈와 살이 녹는 느낌이랍니다.
    둘 되니까 며느리와도 선녀와 나뭇군의 선녀처럼 진정한 한식구 공동체임을 진하게 느껴요.
    셋이 되면 오죽 하실까요?
    더구나 아드님의 좋은 새출발과 함께 온 아기이니 본인도 복덩이겠지만 온집안의 복덩이임에 틀림 없으니 몇갑절 축하 드립니다.
    모쪼록 태교와 건강에 유의해서 무탈 순산 하기를 같이 기도 할게요.

    답글
    • 그레이스2017.03.07 08:25

      큰아들에게도 작은아들에게도,손자가 있다는 게 참으로 기쁩니다.
      아무리 괜찮다고 말해도 속으로는 아쉬움이 컸을테니까요.
      할아버지도, 내 아들을 생각해서 더 기쁘다고 하시네요.
      아기가 복덩이여서 아빠일도 잘되고...행운을 몰고 왔나봅니다.
      며느리도 이번에는 입덧도 없이 편하게 넘어갔네요.
      축하인사 감사합니다~^^

  • 여름하늘2017.03.07 00:05 신고

    축하드려요~
    그야말로 환상적이네요
    얼마나 좋으실까
    제가 다 즐거워집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7.03.07 08:43

      고맙습니다,여름하늘님~^^
      작은아들에게 그야말로 환상적인 일이 생겼네요.
      아빠와 아들.
      예쁜 그림이 그려집니다.

      우리는 임신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3개월이 넘어서야 알았어요.
      병원도 옮기고 여러가지로 신경 쓰시는데,어른들께는 나중에 알리자 했다더군요.
      그래서, 알고나서 한달 지났는데,벌써 6개월로 들었네요.
      셋째라서 예정일보다 빨리 낳는다면 6월말에 태어날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 christine2017.03.07 08:50 신고

    그레이스님~
    제가 며칠전 뭘 좀 만들었는데... ㅎㅎ 오후에 우체국가서 시어른과 부모님께 보내드리려하는데 생각난김에 그레이스님한테도 보내드리고 싶네용~ 별거아니니 절대 부담같은거 느끼지마시공 집주소좀 부탁드려용^^ ㅎㅎ [비밀댓글]

    답글
    • 그레이스2017.03.07 08:57
      어머나~~~~~
      고맙고 또 부담도 되는데...?
      그래요, 받을게요.ㅎㅎ

      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117번가길 98

    • christine2017.03.07 14:24 신고

      좀전에 부쳤어용~ 참말로 별거아니니 편하게 받으세용!! ㅎㅎ [비밀댓글]

    • 그레이스2017.03.07 19:43

      고마워~ [비밀댓글]

  • 키미2017.03.07 09:43 신고

    축하드립니다.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6월이면 날도 좋을 때네요. 조리하기도 좋구요.

    답글
    • 그레이스2017.03.07 11:49

      예~ 감사합니다.
      셋째는 예정보다 빠를 꺼라고 하니,6월말이 될 것 같아요.

      며느리가 조리원에 있는 2주동안
      시엄마가 일주일, 친정엄마가 일주일,나눠서 손녀 둘 돌보기로 했어요.
      아침 먹여서 유치원 보내고,오후에는 같이 놀아주고...
      일주일 분량 반찬은 부산에서 만들어 가야겠네요.

  • sellad (세래드)2017.03.07 13:04 신고

    축하드립니다.
    자녀가 많아야 애국자^^

    답글
  • 來夢來人혜정2017.03.07 17:19 신고

    축하드려요~~딸 둘에 아들까지 정말 너무나 다복합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7.03.07 19:50

      고맙습니다~ 혜정씨.
      작은아들과 며느리는...셋째가 아들이든,딸이든,상관없다고 하더라만,
      우리부부는 속으로 원했으니,
      아주 많이 기쁩니다.

  • 장모양2017.03.07 23:26 신고

    축하드립니다
    그레이스님이 다복하십니다~^^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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