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 하영 자매에게 남동생이 생겼다.
갑자기 화요일에 서울 갈 일이 생겨서,
서울 가는 길에 아이들 입맛에 맞게, 우엉,잔멸치,어묵조림을 만들고,
어른들용으로 무말랭이무침과 매실장아찌,고추장아찌,매운 어묵조림도 해놨는데,
오늘 오전에 서울 가는 일정이 취소되어,
이왕에 반찬을 만들었으니,우체국택배로 보내려고 작은며느리에게 전화를 했다.
오늘부터 유치원 수업이라고, 애들 보내놓고,
은행가서 자동이체 신청도 하고,산부인과도 가까운 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지난달에 서울 갔을 때,병원에서 태아가 아들인 것 같다고 했다지만,
긴가민가해서 다음달에 병원가면 확실하게 물어봐라고 했었다.)
그래서,(오랫동안 궁금했던 )태아의 성별은 확인했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맞다고~!
곧바로 "축하한다, 이게 다~ 니 복이다"
"딸 둘에 셋째가 아들이면,얼마나 환상적이냐?"
이층으로 올라가던 계단에서 급하게 내려오시는 남편의 발걸음,빨리 며느리 바꿔달라고 재촉이시다.
축하한다는 말 전할게요, 그냥 올라가세요~
남편을 보내놓고 며느리와 한 참 통화를 했다.
"계약이 취소되었더라도,용건이 없더라도, 그냥 서울 오세요~"
"언제라도 환영합니다~"라는 말에, 약간 흔들리기도 했으나 다음으로 미루고,
만들어 둔 반찬은 박스에 담아, 남편에게 부탁해서,
우체국으로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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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Cong on입니당~ 개인적인 제생각엔 가족구성원모두에게 젤 좋은게 2녀1남이라 생각해용~~ ㅎㅎ
답글
위로 누나둘이 있으니 막둥이는 올매나 좋을까용~~ 저만해도 딸셋에 막내인데 지금꺼정 비록 제가 철은 좀 안들었지만.. ㅎㅎ 든든한 언니들땜시 편하고 순탄하게 살고있는것같습니당~ ㅋㅋㅋ
다시한번 축하×100 드려용~~-
참말로 배부르실것같아용~ 사실 전 나이땜시 어쩔수없이 딸1명에 그쳤지만 주변에 세째맘들보면 확실히 육아를할때 마음의 여유가있고 아이들인성도 참좋터라구용~
윤&영자매키우는거 자체가 좋은 태교가 되긌네용 ㅎㅎ 예전에 칭구도 뒤늦게 늦둥이 세째를 가졌는데... 출산후 조리원을 갔는데 조리원에선 아가들 태명을 사용하는게 두딸 키우느라 임신기간중 태명짓는것도 까묵고 출산을 했어용... 조리원 아가침대에 '세째'라고 적힌사진을 보고 완전 웃었던 기억이 나네용~~태명이 '세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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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2017.03.06 22:29 신고
정말 정말 축하 드립니다.
답글
할아버지들께서 특히 손주들 기다리고 든든해 하시는것 같아요.
저희 도 첫째 손녀 둘째 손주인데 첫정이라 이쁘고 아들이라 든든하고 아가들 생각만으로도 뼈와 살이 녹는 느낌이랍니다.
둘 되니까 며느리와도 선녀와 나뭇군의 선녀처럼 진정한 한식구 공동체임을 진하게 느껴요.
셋이 되면 오죽 하실까요?
더구나 아드님의 좋은 새출발과 함께 온 아기이니 본인도 복덩이겠지만 온집안의 복덩이임에 틀림 없으니 몇갑절 축하 드립니다.
모쪼록 태교와 건강에 유의해서 무탈 순산 하기를 같이 기도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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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님~
답글
제가 며칠전 뭘 좀 만들었는데... ㅎㅎ 오후에 우체국가서 시어른과 부모님께 보내드리려하는데 생각난김에 그레이스님한테도 보내드리고 싶네용~ 별거아니니 절대 부담같은거 느끼지마시공 집주소좀 부탁드려용^^ ㅎㅎ [비밀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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