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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는시간

엄마와 딸.

by 그레이스 ~ 2017. 5. 26.



내 블로그에 아주 가끔 댓글을 남기는 배미경님.

친정엄마께서 2년만에 정기검진을 받으셨는데,

2년 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이번에 위에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결과는 위암3기라고 하더니,정밀검사를 다시 했더니 말기에 가깝다고 판정이 났단다.

현재는 통증이나 아무런 증세도 없는상태이지만 치료를 위해 입원을 하셨다.

82세 어머니에 49세 막내딸.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내고,엄마를 옆에서 간호하기 위해 서울로 갔다.

결단을 못내리는 아내에게,

사표내고 엄마 간호하러 가라고 적극 격려해준 그 남편도 참으로 대단한 사위다.


나라면,저런 결심을 할 수 있을까~

엄마가 완치가 될 수 있다면,

많이 아프지 않게 치료받을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는 딸을 보면서,

뭉클하도록 감동을 받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