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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행

가루이자와.

by 그레이스 ~ 2017. 10. 6.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리조트에는,

호텔이 4개 있고 15채의 큰 빌라와 작은규모의 코티지가 수십채가 있다.

 

 

 

입구의 센타 하우스.

 

 

우리가 사용한 숙소는 5105호 빌라.

세어보니 빌라는 15채 인 것 같고, 작은 코티지들은 군데 군데 숫자가 많다.

겨울에 스키 타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듯. 

 

 

센타하우스 내부.

 

 

 

 

 

 

 

 

기다리는 동안 카스테라와 따뜻한 차를 줘서,윤호가 카스테라를 하나씩 나눠주는 중이다.

 

 

센타하우스에 흡연실이 있어서 좀 놀랐다.

저녁에는 빌라 숙박객들에게 무료로 술과 다과가 제공되니까

그때 놀러 온 사람들 중 흡연자를 위한 공간인 것 같다.

 

 

우리가 이틀 사용한 빌라.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지붕이 경사면으로 되어 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차에서 내려 집에 들어갈 때까지 비를 맞지 않도록 설계된 부분이

이색적이고 또 편리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비가 와서 사람도 여행가방도 비 한방울 맞지않아 그 편리함을 톡톡히 느꼈다.

안전과 깨끗한 공기를 위해서 숙박객이 타고 온 차는 입구 주차장에 두고,

그 안에서는 직원이 운전해주는 전기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쇼핑몰이나 다른 곳으로 가려고 전화를 하면 즉시 와서 대기한다.

 

 

 

 

 

집 안으로 들어가니,제법 넓은 거실과

 

 

 

 

 

 

 

 

 

 

 

 

 

응접실이 딸린 안방과 목욕탕 화장실이 있고,

 

 

 

현관쪽 방은 다른 가족이 쓸 수있도록 독립되어 있다.

 

 

 

직접 음식을 해먹을 수 있게 도구와 그릇이 다 갖춰져 있고,

 

 

냉장고에는 물과 쥬스 그리고 6병의 맥주가 매일 무료로 제공된다.

하루 숙박비가 120만원이 넘으니 따지고보면 공짜는 별거 아니다.

 

 

첫날 저녁에는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전기차가 식당가 앞에 데려다 줬고 또 그사이 비가 그쳐서 우산을 펼 필요가 없었다.

할아버지가 우산을 지팡이 처럼 땅을 집으면서 걷는 걸 가르쳐주셔서

윤호가 열심히 따라 한다.

바바리를 입고 우산을 든 모습이 영국 신사 같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좀 흔들렸네.

지나가는 사람들도 미소를 지으며 쳐다봤다.

 

 

 

 

 

 

 

그 게 재미있는지 통~ 걸음의 진도가 안나가서 어른들이 제법 기다렸다.

 

 

 

 

 

다음날 아침에 센타하우스로 아침 뷔페 먹으러 가는 중.

아침 8시에 14도 였다.(돌아오는 날 아침에는 10도 낮최고 기온이 14도)

 

 

 

밥을 먹고 와서 집 뒷쪽 산책로를 걷는 중.

나는 집안 거실에서 사진을 찍었다.

 

 

거실 밖에 남편이 담배 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편하게 애용하셨다

(도쿄 호텔에서는 룸 밖이 아니라 호텔 밖으로 나가서 피워야 되니까 많이 불편하셨을 거다)

 

 

우리가 사용한 방에서 창문을 통해 찍은 사진.

 

 

 

 

 

 

 

 

 

 

 

 

 

 

 

차를 타고 멀리 점심 먹으러 나온 곳에도 숲속 오솔길과 개울이 있어서 산책하기 좋았다.

 

 

 

 

 

 

 

 

이틀밤을 자고 돌아오는 날 도그 빌리지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가봤더니,

 

 

 

 

개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숙박을 하는 작은 집들이 숲속에 있고,달리기를 할 수있는 코스도 있다.

 

 

 

 

 

 

 

도쿄로 돌아오는 길에, 예쁜 가든을 구경했다.

사진은 다음 편으로.

 

 

  • 달진맘2017.10.06 09:33 신고

    시설이 깨끗하고
    고급집니다
    하루 숙박비가 큰돈이지만
    가족끼리 힐링할수 있는 좋은 공간 입니다
    구경잘했슴니다

    일본서 지인이 작은 아드님 병원에 수속을 끝낸듯 싶습니다.
    배려해 주시어 고맙습니다
    [비밀댓글]

    답글
    • 그레이스2017.10.06 10:14

      아~ 아들의 병원으로 결정했군요.
      지인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에게 전화해서 잘 해드려라고 부탁할게요.

      이번에 큰아들과 가루이자와 우유가 맛있다는 이야기중에
      홋카이도 목장과 구마모토 목장을 얘기하면서 은아목장과 깊은 인연이 있다고 들려줬는데,
      큰아들이 윤호 유라 데리고 은아목장 놀러 가고싶다고 합디다.
      내년 봄에는 은아목장 체험신청을 하자고 했어요.
      [비밀댓글]

    • 달진맘2017.10.06 13:39 신고

      일본 본토가 의외로
      초지가 많고
      산악지대는 조사료 자급도 놉고
      소도 져지 브라운스위스 에이셔드
      우유맛이 좋은소가 많습니다
      우유가 맛있지요
      내년봄
      큰아드님 손주들 볼수 있응 저야 큰 기쁨이죠
      [비밀댓글]

  • 키미2017.10.06 14:57 신고

    날씨가 제법 쌀쌀한 것 같네요.
    벌써 가을이 온 것처럼 단풍도 들고..
    고즈넉한 풍경이 좋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7.10.06 17:47

      일주일 사이에 날씨가 달라졌네요
      오늘 비가 와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는 듯 해요

      여행 다녀와서 이빨 뽑겠다고 약속한 날짜가
      오늘이어서 이빨 뽑으면 목욕 못하게 하니까
      1시 전에 목욕 다녀와서
      오후 2시 반에 칫과 갔다가 두시간 넘게 시간 걸려서
      본을 뜨고 발치하고 염증 제거하고
      임시치아를 붙여서 지금 돌아왔어요
      마취가 풀리면 먹으라고 진통제 처방 받아서
      약도 사오고요
      나도 참... 가지가지 합니다

      정신 좀 차려서
      여행소감을 쓸려고 해요

  • 여름하늘2017.10.07 10:02 신고

    최고의 휴양시설 카루이자와로 잘 다녀오셨네요
    카루이자와엔 벌써 가을이 내려앉아있네요
    하긴 저희들이 작년11월말에 갔을때
    도쿄보다는 무르익은 늦가을정취를 볼수 있으려나 하면서 갔는데
    전날 폭설이 내려서 가을여행이 겨울여행이 되어버렸더랬어요.
    같은 관동지방인데도 도쿄는 겨울내내 눈도 한번 볼까말까한데
    지형상 그쪽은 눈도 많이 오고
    스키객들이 아주 많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지요

    어린 손주들과 정말 좋은시간 보내셨으리라
    생각되네요
    어제 이곳은 찬비가 되렸어요
    갑자기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7.10.07 12:46

      아들이 가루이자와를 좋아해서 신혼때도 왔었고,
      그 이후에도 며칠씩 있다가 와서 이번이 4번째라고 합디다.
      숲속 군데 군데 있는 개인 별장도 설명하면서 구경 시켜줬어요.
      나무를 잘라내고 터를 조성해서 집을 지은게 아니라,
      나무들을 그대로 두고 건물을 지어서 정원은 별로 넓지않은 형태의 집이더군요.

      가루이자와는 완전 가을입디다.
      그리고 놀러 온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중국여행객도 단체가 아니라 가족끼리 온 몇명만 있어서 조용했고요.

  • christine2017.10.07 10:49 신고

    느무 멋진곳이네용~~자연친화적인 리조트같은데 가족분들과 같이 힐링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당~~ 전 아직아이와 해외여행은 안해봤는데 가게되면 일본은 일순위입니당^^ ㅎㅎ

    답글
    • 그레이스2017.10.07 12:54

      빌라가 있는 곳이 아마도 처음에는 골프장이었던 모양이예요.
      골프코스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곳에 빌라와 코티지를 지어서 군데 군데 넓은 잔디밭이 있고,연못도 있고,
      산책로를 벗어나면 숲속이고요.

      윤호와 유라는 첫돌 지나고 1월에 처음으로 오키나와를 갔었고,
      그 뒤에 5월과 7월에 도쿄 갔으니,이번에 4번째여서,
      13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일본을 4번이나 갔네요.
      여행을 좋아하는 부모를 만나서 앞으로도 무척 많이 다닐 듯 합니다.

  • 河슬라2017.10.08 21:36 신고

    여행의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들이 넘 보기 좋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7.10.08 23:10

      아주 좋은 휴양지였는데,여행 온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하고 여유로워서 더 좋았어요.
      단체여행객도 없고요.
      2박 3일 있는 동안 한국사람은 한명도 못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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