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갑자기 결정된 주말여행.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을 보면, 큰며느리가 제법 살이 찐 모습인데,
트레이너에게 운동지도를 받고 음식도 가려서 먹더니,
지금은 결혼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갔다.
날씬하다를 넘어서 놀랄 정도로.
운동으로 근육이 단련되어 살이 빠져도 체력은 좋아서 밤늦도록 일을 하는데도 지장이 없다고 했다.
동영상을 보니,
처음에는 밖을 내다보고,물이 있다고 재미있어 하더니,곧 지루해졌는지,
나중에 아빠가
윤호~ 칙칙폭폭 좋아? 물었더니,
단호하게 "안조아 " 그러고는 "택시가 조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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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8.03.05 08:14
춘천가는 기차를 탔다면서,
따뜻해지면 토요일 일찍 가서 일요일 돌아오는 일정으로 부산 갈게요.했는데,
지루해서 3시간은 못견딜 것 같아서 기차타고는 안되겠어요.
김포공항에 자동차를 두고
비행기타고 왔다가 가는 게 더 편할 것 같습니다.
부산에는 밤새 비가 많이 왔는데,춘천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비가 오면 아기들 데리고 놀러 다니기 힘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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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가 이제 제법 말을 잘하네요. 택시 좋아로 의사를 확실하게 표명합니다. ㅎㅎ
답글
여기도 밤새도록 엄청나게 비가 왔습니다. 아침에는 갑자기 눈도 내렸는데 지금은 차차 개는 중입니다.
아마 춘천도 비가 많이 왔을 겁니다.
강릉쪽으로는 대설경보가 내렸다지만 춘천은 영서라 괜찮을 겁니다.
공기가 신선하니 비가 그쳤다면 다니기 상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레이스2018.03.05 12:35
사진과 동영상이 토요일에 와었으니
하루 지나고 어제 오후에 서울로 갔을겁니다
위의 옥향씨 댓글에 답글 쓰면서 순간적으로 착각을 했어요
오늘은 월요일이니 출근하잖아요
윤호가 발음도 표현력도 좋아졌어요
묻는 말에 자기의 의견을 덧붙여서 말을 합디다
오늘 하윤이 유치원 입학식을 11시 반에 한다고 했어요
이침 일찍 문자를 보냈더니
입학식 마치고 사진 보내드리겠다고 합디다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불더니 지금은 소강상태가 되었어요
그치고나면
봄기운이 완연하겠어요
사방에 새순과 봉오리들이 보입니다
점심을 먹고 설겆이도 안한채로
커피 마시며 휴대폰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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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8.03.05 20:16
기차를 타고 멀리 가는 게 처음이어서 계속 바뀌는 밖의 풍경이 신기했을 것 같아요.
기차가 안좋은 이유는 좌석이 불편했던 탓도 있었을 것 같고(엄마 아빠가 한명씩 아이를 안고 있었을테니까요)
색다른 놀이가 없으니 지루했겠지요.
새로운 건 다 궁금해서 질문을 쏟아놓을 시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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