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 달빛이나 햇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햇빛이 쨍~한 날에는,
오전에는 동쪽 바다에서,낮에는 남쪽 바다에서 오후에는 광안대교쪽 바다에서
바라볼 때마다 보석처럼 빛나는 윤슬에,그 아름다움에 마음을 빼앗기곤 한다.
가끔은 커피 한잔을 들고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날도 있다.
멋진 곳에서 사는 이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하면서...
어제는 미세먼지 때문에 오전에는 볼 수 없었고,
낮부터 점점 농도가 낮아지더니,오후 2시에는 해운대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나왔다.
오후 2시 우리집에서 본 바다의 윤슬.
사진에는 반짝이는 물결이 10분의 1 밖에 안나왔네.
바꾸기전의 휴대폰은 당겨서 찍는 줌 기능이 있어서 20배까지 확대할 수가 있었는데,
이번 휴대폰은 그런 기능이 없어서 멀리 있는 물체를 찍을 때는 많이 아쉽다.
4시 지나서,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앞에, 바다가 하얗게 보이는 게 윤슬이다.
휴일이라고 놀러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오늘의 해운대 미세먼지 수치를 검색해보니 (8시 기준)65 가 나온다
80까지 보통이니 양호한편이다.
해운대 좌동의 대기로 측정한 수치라서 바닷가 우리동네는 더 낮은 수치일 것이다.
나라 전체가 미세먼지에 갇힌 날도
우리동네는 바다의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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