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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아빠~ 일본가자.

by 그레이스 ~ 2018. 5. 1.

오늘은 커디션이 안좋아서(많이 어지러워서)

아침부터 계속 누워있었는데,

아들이 보낸 사진을 보고,웃음과 기운을 받았다.

 

주말에 이사했으니,집안 곳곳에 정리할 게 많겠지.

더불어 아이들은 이방 저방 놀 꺼리가 많을테고.

윤호가 옷방에 있는 트렁크를 꺼내더니, "아빠 일본 가자"하더란다.

덩달아 유라도 가방을 하나 꺼내 나오고.

 

일본 간다고, 

가방을 밀고 집 문 열어달라면서 현관에 서 있었다는 구나.

4월에 일본 갔던 기억이 떠올라 여행가방을 보고 일본여행을 연결지은 모양이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보고 말하는 건 유라가 뛰어나고,

사물을 보고,연상작용으로 다른 생각으로 이어지는 건 윤호가 뛰어나다.

 

 

 

 

오늘 근로자의 날이라고 출근을 안해서,

윤호에게 일본 가자는 말도 듣고,타이밍 맞게 사진을 찍었네.

 

여름하늘2018.05.02 09:32 신고

역시 아이들이 있어서 집안이 넉넉하다는걸
느끼게 하는 순간입니다
하나가 아닌 둘이라서 더 좋아보이는 사진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8.05.02 09:50

    자기 키만큼 큰 여행가방을 밀고
    일본 간다고 현관으로 가서 문앞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그냥 그렇게 나가면 되는 줄 아는 아이들.
    둘이라서 서로 도움되고 상승작용을 합니다.
    지난 1월에는 밖에 나가 눈을 만지고 와서,저녁에 퇴근한 엄마가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앗차가~ 하면서 손을 옷속에 집어 넣는 시늉을 해서 웃었는데,
    윤호는 연상작용을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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