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커디션이 안좋아서(많이 어지러워서)
아침부터 계속 누워있었는데,
아들이 보낸 사진을 보고,웃음과 기운을 받았다.
주말에 이사했으니,집안 곳곳에 정리할 게 많겠지.
더불어 아이들은 이방 저방 놀 꺼리가 많을테고.
윤호가 옷방에 있는 트렁크를 꺼내더니, "아빠 일본 가자"하더란다.
덩달아 유라도 가방을 하나 꺼내 나오고.
일본 간다고,
가방을 밀고 집 문 열어달라면서 현관에 서 있었다는 구나.
4월에 일본 갔던 기억이 떠올라 여행가방을 보고 일본여행을 연결지은 모양이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보고 말하는 건 유라가 뛰어나고,
사물을 보고,연상작용으로 다른 생각으로 이어지는 건 윤호가 뛰어나다.
오늘 근로자의 날이라고 출근을 안해서,
윤호에게 일본 가자는 말도 듣고,타이밍 맞게 사진을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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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8.05.02 09:50
자기 키만큼 큰 여행가방을 밀고
일본 간다고 현관으로 가서 문앞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그냥 그렇게 나가면 되는 줄 아는 아이들.
둘이라서 서로 도움되고 상승작용을 합니다.
지난 1월에는 밖에 나가 눈을 만지고 와서,저녁에 퇴근한 엄마가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앗차가~ 하면서 손을 옷속에 집어 넣는 시늉을 해서 웃었는데,
윤호는 연상작용을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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