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을 간 오빠부부는
프라하와 잘스브르크를 거쳐 빈에서는 저녁에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갔다고,줄줄이 사진이 왔고
오늘은 부다페스트에서
부다에서 본 페스트와 다뉴브강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의 사진이 왔다.
6월 21일 서울시내 대학에서 정년퇴임한 남동생은,
6월 마지막주에 부부가 함께 둘째딸이 있는 미국에 갔는데,
미국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진을 보내왔다.
한달 간 곳곳을 여행할 예정이란다.
아침에 미씨유럽 카페에서
미국에서 스위스로 결혼 25주년 여행을 간 회원의
융프라우의 맨리헨 - 클라이네 샤이덱 하이킹 코스를, 아이거 북벽을 계속 보면서 걸어가는 그 감동을
청명한 하늘과 신비로운 산의 사진과 함께 적어놨더라.
새벽시간에,
스위스의 예쁜 마을,
아이거 북벽과 하이킹 코스.
호텔에서 바라보는 융프라우, 사진들을 보면 감상에 젖어있다가,
카톡으로 온 오빠의 사진에 또 마음을 빼앗기고,
남동생의 뉴욕 사진에 또......
오늘은 내마음도 여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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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작년에 비행시간이 짧은 일본을 다녀왔을까요.
답글
전 이제 비행시간이 긴 여행은 싫어지네요.
예전에 갔던 곳은 그리운 마음으로 한번씩 생각해봅니다.
찰츠부르크도 좋았고, 전 스위스의 루체른이 참 좋았답니다.-
그레이스2018.07.06 19:07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것도 힘들지만,
아침일찍 출발하고 저녁늦게 호텔 도착하는 스케쥴과 매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이제는 못할 것 같아요.
사진을 보면서,
내가 갔었던 그 날을 떠올리고,
저기 맞은편 레스토랑에서 뭘 먹었었다는 것도 기억나고...
달력에 나오는 그림같은 풍경을,
나도 저기 갔었다는 흐뭇함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루체른 갔던 게 2007년도 봄이었어요.
17일 일정이어서 큰 가방에 매일 갈아입을 옷 가득 넣어갔었지요.
밑반찬이나 컵라면 김은 하나도 안넣고요.
10일 넘어가니까 가져 간 영양제와 홍삼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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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가 빨리 커서 둘어서 유럽여행 하는날을 꿈꾸면서 살고있어용~~ 유럽에사는 칭구들이 카톡이다 페북 메신저로. 현지사진들 보내주면 사진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것같아용~ 오늘은 왠일로 서울도 하늘이 파랗고 구름이 보이네용~~ 공기가 정신을 좀 차렸나봐용~~ ㅋㅋㅋㅋ
답글 -
수진다니엘2018.07.09 20:17 신고
안녕하세요 그레이스님!!
답글
작게 안부를 여쭙습니다^^
마레언니(언니동생하기로 했습니다^^)는 융프라우 근처 벵엔이라는 숙소에서 하루밤 호텔을 나란히 하면서도 길이 엇갈렸네요^^ 다 제잘못입니다... 소식을 늦게 알아버렸네요...
독일사는 다른 회원들 통해 허리 수술하셨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잘 회복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항상 그러하시듯 정갈한 글들 잘 읽어보고 갑니다.
그레이스님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하는 모든일에서 보람있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레이스2018.07.09 21:24
아이고나~ 수진아~!!!!!!
너무나 반가워서 큰소리를 낼 뻔했다.
도무지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이렇게 글을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요.
수진부부도 같은 곳으로 여행 갔었구나.
같은 지역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못 만났다니...에구~~~
이번주 금요일,
수술후 3개월 됐으니 마지막 검진을 하러 세브란스병원에 갈꺼야.
몸 상태를 보면 순조롭게 회복이 되는 것 같아.
수진이의 병문안을 받은 것 같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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