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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주왕산 단풍.

by 그레이스 ~ 2018. 10. 25.



2개월 전에 계획했던,

강원도로 단풍구경 가는 친구들은,

오늘 아침 5시 10분 광안리,6시 부산역,6시 30분 세연정 거쳐 출발했다.

관광버스를 타고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기분은 수학여행 비슷했을까?

10월 마지막주 목,금요일인데,

부부모임이 금,토 1박 2일 대전에서 모임을 한다.

그러니... 빠질 수 밖에.

지난주에 상정이가 전화해서,

혹시나 대전모임이 변동상황 없냐고 물어보더라.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은,

버스안에서부터 수다와 만담으로 즐거울 꺼라고...

밤에는 잠 안자고 놀꺼라고...나를 유혹했었다.

지금 쯤,어디를 가고있으려나.


남편 나이 73세

전국에 흩어져 사는 친구들이, 앞으로 몇년을 더 모임을 할 수 있을지.

80세까지 만날 수 있겠냐고...했었다.

스무살에 만난 친구들이,

오십년 넘게 만나왔으니...큰 병 없이 서로의 사는 모습을 보며 늙어갔으면 좋겠다.


오빠가,

주말에 서울 결혼식에 갔다가 내려오면서 주왕산 단풍을 보러 갔었다고,

주왕산과 주산지 사진을 보내왔다.

강원도 단풍구경 대신 주왕산 단풍사진으로 만족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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