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12시 반에 나온 하윤이는
교문에서 곧장 피아노 렛슨을 갔다가 ( 40분 )
집으로 온다고 해서
할아버지는 하준이를 데리고 마중을 나가셨다
누나 기다리는 동안 놀이터에서 놀다가 꽃구경도 하고
개나리 3송이를 가져와서는
엄마를 안주고 할머니를 주네
당연히 엄마 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왠일이니?
손님에 대한 예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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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개나리 선물받은 그레이스님
답글
행복하시겠어요~
두고두고 개나리 사진을 꺼내보시며
보실때 마다 하준이를 떠올리며 흐믓하시겠네요.
또 봄마다 개나리를 볼때 마다
하준이가 떠오를것 같습니다 ㅎ-
그레이스2019.04.08 17:35
지금 22개월이니까
한달 전의 기억이나 그 전의 기억들은 별로 없을텐데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해서
뭔가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처음부터 반가워하고
엄마없이 할아버지 따라 놀러 가네요
블로그가 있어서
아이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다 기록할수 있어서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보면
여섯명의 성장과정이 다 남아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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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4.08 21:48
꽃을 엄마 줄꺼라고 생각했는데
왠일로 할머니에게 줍디다
집에 누가 오면 반가운 마음이 드는
그런 심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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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4.09 06:44
예~ 즐거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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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4.09 06:56
하준이는 엄마 아빠의 장점을 골고루 닮았더라
세훈이는 어릴때 몸놀림이 재빠르지 않았는데
하준이는 공차기를 정확하게 빠르게 잘 차더라
운동신경은 엄마를 닮았나봐
할아버지가 무엇을 원하는지 상황판단이 빠르고
반응도 빨리 나온다
응용력도 나이보다는 훨씬 앞서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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