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두 번,4월 마지막주와 10월 마지막주에 모임을 하는
서울공대 동기들 모임이 이번에는 전북 진안읍으로 결정 되었다.
20년간 꾸준히 다니다 보니,전국의 왠만한 곳은 다 다녔으니 안가본 곳으로 가자는 의견으로,
전북 두 곳중에서
꽃잔디축제가 있고,
고원 치유숲에서 산책을 하면 좋겠다고 해서 진안읍으로 정했다.
내일 낮 12시면,우리는 9시 이전에 출발해야 겠다.
내일 입을 옷과 다음날 입을 옷을 진즉에 결정해뒀는데,
20도를 넘어가던 기온이 갑자기 추워져서,진안읍 기온을 검색해보니,
내일 낮기온이 10도 전후로 나온다.
에구~ 하얀 셔츠를 입을려고 했는데,따뜻한 니트로 바꿔야 겠다.
여러번 입어서 드라이 보내야 되는 옷인데,한번 더 입지 뭐.
토요일에는 검정바지와 검정쉐터에 빨강색 볼레로를 입을 생각이었으나
흐리고 비오는 날이면 볼레로보다 봄코트가 차라리 낫겠다.
원피스 위에 짧은 자켓으로 입는 볼레로를 좋아해서 약간씩 다른 디자인으로 검정색 빨강색 초록색의
짧은 상의를 가지고 있는데,
이제는 볼레로를 입을 기회도 없네.
진안읍의 내일 낮기온이 10도라고 하니,얇은 면셔츠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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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됩니다.
답글
오늘 그래도 자켓 입고 학교 갔는데, 비는 오지..바람은 불지..
어찌나 추운지 덜덜 떨었답니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단단히 챙기셔야 합니다.
어제 화분을 바깥에다 내놓았는데...걱정 됩니다. -
길이 뚫리기 전 진안 가는 길은
답글
멀미가 심한 저에겐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ㅠ
그 고된 길 끝에 마이산은 신비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어제 오늘은 여름 같이 덥더니 내일은 또 기온이 겨울로
돌아가나 봅니다
올봄은 널뛰기 하는 날씨로 꽃들이 오래 피어서 눈은
즐거웠지만 꽃가루도 예년보다 오래 가서 고생이 좀 길었답니다
그레이스님 답게 멋지지만 따스하게 입으시고
즐건 여행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