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수업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운동복과 집에서 입던 옷들 빨아서 널고,
쇼파에 앉아 채널 돌리다보니 4시 가까이 되었다.
더 미루지말고 다녀오자고...무릎연골에 도움이 되는 약를 처방받으러 정형외과 가느라 나섰는데,
우리동네에서 경찰차를 만나
나란히 옆 차선에서 그러다가 내 차 뒤에서,
다시 또 옆 차선에서 20분 이상을 같이 가는...
왠일이래?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신경 쓰이네.
다니는 정형외과가 연제구에 있어서 자동차로 40분 거리다.
처방전을 받아 1층 약국에서 약을 사고,
돌아오는 길에는 다른 경찰차가 또 뒤따른다.
오늘 해운대구에 경찰차들 집합하는 날인가?
금요일 저녁되면 항상 이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