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행동에 재미있다고 반응하네요.
윤호 유라는,
엄마 아빠 결혼 7주년 기념일이라고 케익 사러 나왔어요.(토요일 저녁에)
동영상에는
연습한데로 노래를 부르자 하니
윤호가, 노래가 이상해~ 하면서 쇼파 위로 달아난다.
동영상을 찍기 전에 연습을 하면서
'결혼축하합니다~'로 가사를 바꾼 게, 윤호에게는 아무래도 어색한 모양이다.
그래도, 윤호가 노래 불러 줘~ 하니, 다시 와서 함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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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6.17 10:18
결혼후 3년간은,
명절에 여름휴가에 또 연휴가 되는 때는 부지런히 외국 여행을 다녔어요.
처음 1~2년은 편한 마음으로 다니다가
나중에는 환경을 바꾸면 임신에 도움이 될까봐서 더 열심히 다닌 것 같아요.
원하는대로 아이가 셋 되었으니,앞으로 잘 키울 일만 남았네요.
아마도
어제 처음으로 소리내어 웃었던 모양입니다.
윤지웃음소리에
아빠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엄마 아빠가 윤지에게 폭~~~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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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6.17 14:23
매일 관찰해보니,
소리가 날마다 미세하게 달라집디다.
옹알이가 시작되면서 높은 소리 낮은소리 약한소리 짧고 강한 소리...날마다 소리가 달라요.
아기가 왜 저런소리를 내냐고 묻는 아줌마에게
저렇게 소리를 내면서 목청을 훈련 시킨다고 했는데,
이제는 까르르 웃음소리를 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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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6.18 19:24
목을 약간 긁는 듯한 웃음소리 까르르...는 지금 아니면 들을 수가 없잖아요.
아기들이 낼수있는 웃음소리의 시작 같아요.
점점 성대가 단련이 되면 웃음소리도 달라지겠지요.
저녁을 먹다가,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손주들이 잘먹는다는 말 끝에
하영이가 두살 지나고 여름에 부산 와서,
밥상에서 반찬을 집어 먹고 "마찌쩌요~" 했던 그 표현을 다시 떠올려서 얘기했어요.
맛있어요~ 를 그렇게 발음하더라구요.
어찌나 귀여운지...
우리부부는 그후 오래도록 하영이 흉내를 내었어요.
아기의 첫 웃음소리...
처음 서고 첫 걸음연습...
처음 말 배울때 서툴게 발음하는 단어들...
그 모든 게
아름답고 또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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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가 정말 많이 컸어요
답글
눈만 맞춰주면 뭐라고뭐라고 옹알이를 하고
저렇게 소리까지 내어 웃어주고 하니
아기키우는 재미는 저 재미인것 같습니다.
윤지엄마가 애기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서
나중에 출근하기 싫어질것 같네요-
그레이스2019.06.19 12:39
이제 두달 반 남았으니
그전에 마음준비를 해야 겠지요
쌍둥이 때 경험이 있어서 출근하는 게 좀 나으려나요?
아니면 더 힘들까? -
그레이스2019.06.19 15:44
며느리가 일하는 빌딩이 집에서 5분 거리에 있어서
윤호 유라는 점심시간 마다 아줌마가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엄마 만나러 갔었댔어요.
어린이집 다니면서 중단했었지요.
이번에 윤지도 그럴 것 같아요.
아침에 출근전에는 바쁘고,
밤에는 늦에 집에 오니까 아기를 볼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날마다 점심시간에 엄마와 놀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아주 좋았어요.
엄마는 밥먹는 대신 샌드위치로 떼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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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2019.06.21 17:19 신고
둘이 시작해서 다섯이되었으니 느무 뿌듯하시겠어용^^ 윤호보니 예전에 울조카랑 비슷한거같아용 몬가 좀 다르고 이상하면 그걸 걍 안넘기더라구용~ ㅎㅎ 전 요새 딸래미랑 대화에 응답하느라 바뿌네용~ 유치원에서 인성 프로젝트에 대해 배우는데 ㅎㅎ 사랑, 용기,정직 요런건 이해를 하는데 자립심, 배려, ,존중,지혜, 경청 모 요런덕목은 설명하기가 상당히 난해하네용 ㅋㅋㅋ
답글-
그레이스2019.06.21 21:05
우와~~
유치원에서 상당히 어려운 과목을 가르치네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하려면
어떤식으로 해야하나?
나도 잠깐 고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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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웃는 소리 윤지 옹알인가요
답글
너무 사랑 스러워요
인생에 있어 정말로 저렇게 아기 기를때가 최고로 행복할때다 싶어요
삼남매, 너무 좋아요 이쁘고-
그레이스2019.06.22 09:21어제 통화했더니,
이제는 뒤집은 상태에서 배밀이를 할려고 팔다리를 버등거린다네요
곧 앞으로 밀고 나가겠어요.
새로운 동작을 볼때마다 엄마는 가슴이 설레고,
사소한 것에 감동하는...아기 기를때가 최고로 행복할때라는 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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