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 찜 레시피

 

 

6월 23일이 하준이 두번째 생일이다.

작년 첫돌에는

하루 전에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수술하는 바람에 참석 못했다.

입원실에 누워서 보내주는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랬었지.

 

윤호 유라 두돌때는 할아버지 생신과 날짜가 비슷해서 서울 가면서

아이들 생일축하 장식품을 준비해서 갔었는데

하준이 생일 하나만으로 서울 가는 건 무리라서 미역국이랑 반찬을 준비해서 택배로 보낼려고 한다.

미역국 한솥을 끓여서 식히는 중이고,

어제 사온 참가자미는 곧바로 손질해서 냉장고에서 건조중이다

(내일쯤 약간 꾸득해지면 노릇하게 구워서 보낼거다)

 

등갈비찜 레시피.

등갈비는 3시간 정도 찬물에 담궈서 핏물을 뺀다.

(찬물에 담궈둘 때 설탕을 반컵 넣어서 녹인물에 고기를 담궈두면 한시간만에 핏물이 다 빠진다)

깨끗이 씻어서 솥에 넣어 물이 잠길 정도로 붙고 월계수잎 5~6장 통후추 약간 통마늘 몇개 넣어

5분~10분 정도 끓인다,

돼지 잡냄새를 없애려고 필수적으로 청주를(청주가 없으면 소주)큰컵으로 한컵 넣는다

1킬로이면 5분정도면 충분하다

물이 끓고나서 등갈비를 꺼내어 찬물에 씻어서 바닥이 넓은 그릇에 담아 양념장이 베이도록

몇시간 냉장고에 넣어둔다.

양념이 골고루 베이도록 중간에 아래위 바꿔준다

양념에 재운 갈비를

솥에 넣고 갈비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약 20분 정도 센불로 팔팔 끓이다가

약불로 낮추고 졸인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서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뒤집어야 된다(깜빡하다가 탈수도 있다)

국물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불을 끄고 참기름 한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

 

양념장.

등갈비 1킬로 기준으로

간장 4스푼.굴소스 1,소주 1,꿀 1,설탕1,참기름 1,생강 반스픈,다진마늘 1스푼

그리고 양파 1개를 갈아서 짜서 즙만 넣는다.

(양파는 고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넣는거니까,

배 가 있으면 배를 넣고,사과가 있으면 사과를 넣고 없으면 양파를 갈아서 넣으면 된다

배즙 사과즙 뭐든지 좋다 )

주의사항: 아이들에게 줄꺼면 좀 싱겁게 간을 맞춰야 한다.

 

등갈비 2킬로 사와서,

핏물 빼고 데치듯이 잠깐 삶아서

 

 

 

 

 

 

 

 양념에 재워 냉장고에 넣어 놨다.

목욕 다녀와서 저녁에 완성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