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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또, 닭백숙.

by 그레이스 ~ 2019. 7. 15.

 

 

토요일에 1킬로가 넘는 토종닭 한마리를 사와서 백숙을 했었다.

저녁과 일요일 낮 두번에 나눠 다 드시고는 또 사오라네.

오늘 오후에 나가서 다시 사왔다.

 

아들이 와서 닭을 삶을 때는

수삼도 큰걸로 두세 뿌리 넣고 전복도 몇마리 넣고 삼계탕을 끓이지만,

남편이 해달라고 할 때는 황기와 마늘, 대추만 들어간다

내가 째째하게 구는 게 아니라,

남편이 인삼 전복 안들어가도 맛있다고 그냥 백숙으로 끓이라고 한다.

 

엊그제 '나혼자 산다' 티비 프로를 보니,

싱가포르로 화보 촬영을 간다는 남자 배우가

일주일동안 아무런 양념이 안된 닭고기 조금씩 먹고 아침 저녁으로 운동해서 5킬로를 빼고,

화보촬영 가서는 전날부터 물도 안마시고 탈진 상태까지 갔다가,

촬영을 마치고,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면서 한꺼번에 5~6인분을 먹더라는 내용을

남편에게 들려줬더니,

자기도 화보촬영 하는 모델처럼 '뭐든지 맛있어서' 더 맛있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하네. 

 

오늘 입고 된 싱싱한 토종닭을,

30% 할인해서 판다니...

한꺼번에 몇마리 사서 냉동실에 넣어둘까~ 궁리중이다.

 

 

 

 

 

돈이 아까워서 외식을 못하겠다는 남편은,

한달 통털어서 한끼도 외식을 안하고,매일 3끼를 집밥 먹는 삼식이할아버지다.

아참~

서울 갈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갈때 한 번 올 때 한 번 두번은 외식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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