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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김치 냉장고.

by 그레이스 ~ 2019. 7. 11.

지난달에 김치냉장고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

왼쪽은 김치보관 오른쪽은 과일 야채 보관으로 사용했는데,

지금은 양쪽 다 김치보관 한가지로 고정이 되어,선택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바꿔지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온도가 내려가서 김치통속의 김치가 약간 얼기도 했다.

과일과 맥주 음료수등등, 보관하다가 사용을 못하니 많이 불편해서,

지난주에 AS 신청을 했더니,

우리가 서울 가는 날 오겠다고 해서, 일주일 연기해서 이번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약했다.

 

오늘 기술자가 와서 점검하더니,센서에 고장이 났다고

앞면의 기능 버튼이 있는 판을 뜯어서 수리를 했다.(63000원)

언제 샀었는지 무심히 지나쳤는데,

이번에 수리 접수를 하면서 확인하니 세상에나 2004년도 제품이다.

무려 15년이나 되었네.

가전제품은 이사하는 중에 많이 망가진다고 하던데,

구입해서 저 자리에 놨던 그대로 움직임 없이 한자리에 있어서 오래 사용하는 모양이다.

15년만에 처음으로 수리를 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래 쓸수 있을지 모르겠다.

 

 

 

 

 

냉동고와 김치냉장고를 앞으로 당겨 내었더니,

뒷쪽 바닥이 더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지경이어서,

닦아 내느라 청소용 물티슈를 반통은 썼을 거다.

덕분에 부엌도 강제 청소를 했다.

 

  • 키미2019.07.11 20:13 신고

    정말 오래 쓰셨군요.
    저는 엄마 돌아가시고 냉장고를 가져왔는데, 그게 벌써 8년이 되었어요.
    엄마가 그 냉장고 사신 게 돌아가시기 한 해 전이니, 9년이 지났네요.
    세탁기도 결혼하면서 가지고 온 거여서 17년째고..빨래가 깨끗하게 안 되는 거 같기도 하고..
    한 번 들여놓으면 고장이 나지 않는한 바꾸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유행하는 전자제품은 거의 못 써 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9.07.11 22:36

      에어컨도 두대 고장났어요
      서재와 식당방인데
      오후에 기술자가 와서 보더니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서
      부품이 단종되어 못고친대요
      20년이나 되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서재에는 없어도 된다면서 그냥 살자고 하네요

  • 여름하늘2019.07.12 23:13 신고

    덕분에 청소를 하셨네요 ㅎ
    저희집 에어컨 이사한다고 떼어달라고 했더니 사람을 불렀는데
    두대중 한대는 18년된 에어컨이라고 그만 쓰는것이 좋다면서...
    전기요금도 많이나온다면서....리사이클로 처분했는데...
    지금생각하니 그냥 옮겨서 달아달라고 할걸 그랬나??
    문득 생각이 드네요 지원이 방에 있던것인데
    별로 쓰지는 않지만 어쩌다 한번이라도 쓸텐데....

    답글
    • 그레이스2019.07.13 07:55

      우리집 에어컨도 켜면 가동은 되는데 찬바람이 안나오고 잠시후에 꺼집디다.
      둘 다 같은 이유라고 부품을 바꿔야 한대요.
      그런데 제품이 단종되어 부품이 없다고 하더군요.
      침실 두곳과 아랫층 거실, 윗층 거실 에어컨은 아직 괜찮아서 다행이예요.
      8월에 서울에서 아이들 오면 그때는 정말 필요하거던요.

      어제는 안방쪽 목욕탕에 변기를 교체했어요.
      이사 올때 최고비싼 수입품으로 설치했는데,물탱크안에 조절하는 장치가 고장이 났어요.
      이번에는 국산으로 바꿨는데,
      철거비용 포함해서 50만원 정도 들었어요.

      이사 온지 오래되어서 계속 돈 들어 갈 일이 생깁니다.
      수리해야 할 곳이 아직 하나 더 남았어요.
      안방에 비가 새는 곳이 생겨서 설비업자를 불렀더니,
      외벽에 방수작업을 새로 해야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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