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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짐꾼 동행해서 장보러 가다

by 그레이스 ~ 2019. 8. 8.

 

 

 

 

 

오늘도 10시가 되기를 기다려 마트부터 다녀왔다

크고 맛있어 보여서 산 복숭아가 단맛이 별로 없다(오른쪽)

껍질이 까지는 복숭아는 빨리 물러진다고

단단한 걸 샀더니 실패다

도로 가서 햇사레를 한박스 더 사왔다

복숭아는 하나 꺼내서 맛을 볼수 있지만

수박은 잘라 볼 수도 없고...그냥 운에 맡기는 수 밖에

과일을 종류별로 다 사고싶어하는 할아버지는

말려도 소용이 없다

그래... 이때 아니면 언제 구색맞춰 과일을 사겠냐

맘대로 하세요~~~

김치냉장고 한쪽을 비워서

과일과 세훈이 좋아하는 맥주로 채웠다

 

오늘은,

월남쌈 재료 준비하기

쇠고기 양념해서 볶아놓고

당근과 햄도 길이 맞춰 썰어서 볶고

계란 황백으로 나눠 지단 붙이고

오이 파프리카 썰어놓고

호박전과 생선전 붙이면 대충 마무리가 되겠다

 

쌀통에 쌀이 있는데도

2킬로 봉지 쌀을 새로 샀다

한달 전에 10킬로 짜리를 산 게 절반 먹었는데

습기가 많아서 그런지 벌써 묵은 냄새가 나는 듯 해서

제일 작은 사이즈로 며칠 전에 도정한 쌀을 샀다

쌀을 조금씩 먹을 때는 냉장고 아랫칸에 넣어두니

6개월이 지나도 갓 찧은 듯이 좋았는데

30도를 넘나드는 고온에 습기까지 높으니

한달만에도 묵은 냄새가 나는 것 같다

꺼내서 그늘에서 말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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