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이가 자기 생일이라고
선물은 어린이용 여행 가방을 받고 싶고,
일요일에는 키즈카페에 가고
또 점심시간에 학교에서 먹지말고 엄마와 밖에 나가서 단둘이 먹고싶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어제,
키즈 카페에 갔었다는 사진이 왔다.
단둘이 점심을 먹는 건 하준이를 누구에게 맡겨야 되니까,
아들이 병원을 쉬는 수요일에 학교에 가서 데리고 나와 둘이서 점심 먹기로 약속했다네.
8살이 되니까 생일선물도 다양하게 요구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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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8.19 16:04
하윤이 생일에 하영이도 똑같이 선물 받고,
하영이 생일에 하윤이도 똑같이 선물 받았대요
이제는 학교에 입학했고 또 유치원 다니니까
각자의 생일에만 선물 받는 걸로 하자고 했더니
하영이가 언니 생일에 똑같이 선물 받고
12월의 자기생일에는
선물 안받겠다고 하더래요
그래서
생일에는 그냥 지나고
크리스마스 때 선물 받는 걸로 약속했답니다
색깔만 다르고 똑같은 선물을 받았으니
하영이도 기분이 좋았겠어요
도시마다 키즈카페의 시설이 점점 규모가 커져서
깜짝 놀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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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9.08.20 19:07
나도 그 말을 듣고,
어찌나 사랑스러운지...ㅎㅎ
1학년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면 점심은 학교에서 먹고 집으로 오는데,
내일은 수업을 마치는 시간에
학교에 가서 하윤이를 데리고 오겠다고,
생일선물로 단둘이 식사한다는 사연을 선생님께 미리 얘기 했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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