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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만 6개월의 윤지

by 그레이스 ~ 2019. 9. 6.


윤지는 신생아 시기부터 아기가 사물을 볼수있게 안아줬다.

1개월 즈음 아직 허리에 힘이 없을때도 

잠시 깨어있을 때는 어른 가슴에 방석을 하나 놓고, 등을 받치게 해서

모빌이나 움직이는 물체를 바라보게 했는데 꽤 오랫동안 울지않고 놀았다.

윤호 유라가 아기때에도 밖을 바라보게 아기띠를 메고 다녔더니,

아기의 두뇌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윤지도 처음부터 자연스레 밖으로 앉힌다.

가족이 식탁에서 밥먹을 때도 어른 품에 앉아서 구경하고,

언니 오빠가 노는 모습도 구경하고,

특히나 밖에 나가면,

지나 다니는 사람들, 아이들이 킥보드나 자전거 타는 모습,

큰길의 자동차들, 건물들... 모든 게 구경꺼리다.


아침 6시가 되기 전에 일어나니,먹고 기저귀 갈고 준비가 끝나면

윤지 소리에 윤호 유라가 깰까봐 7시가 되기 전에 아줌마가 저렇게 안고 밖으로 나간다.

아줌마는 동네 공원을 산책하고 윤지는 온갖 사물을 구경하고,

윤호 유라가 일어나는 8시가 되면 집에 온다.

오후에 한번 더, 해가 지고난 저녁에 또 한 번.

최소한 하루에 3번 이상 아파트 단지 주변이나 거리 구경을 하는 셈이다.


아빠가 윤지를 아기띠로 메고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었다



윤지는 잠이 와서 눈이 비비는 때가 아니면 깨어있는 동안은,

우유를 먹을 때도 저 자세로 앉아서 먹는다.

젖먹이는 자세로 품에 안듯이 하고 우유를 먹이면 울면서 거부하는 아기다.

잠이 심하게 올때만 품어주면 금방 잠이 든다.





이번달부터 이유식을 시작한다는 윤지.

첫날 먹으면서 거부감없이 받아먹는 것도 신기한데,

우유를 빨듯이 쪽쪽 빨아먹는 게 아니라 씹는 듯이 먹는다고 다들 놀란다.

오랫동안 식탁옆에 앉아서 구경하더니

입모양을 보고 학습이 된 걸까~






윤호는 혀로 소리 내는 방법을 아빠에게 배워서

동생에게 들려주느라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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