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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잡담

by 그레이스 ~ 2019. 11. 13.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49300포인트중에서

이번 연말이 지나면 23000포인트가 소멸된다는 카톡이 왔다.


이럼저런 궁리를 하다가,

내년 9월에 밀라노 갈 예정이니 그 티켓을 지금 사두는 게 좋겠다고 결정하고,

70000포인트가 필요하다고 해서 부족한 건 남편의 마일리지를 가져 와서 쓰기로 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번호로 로그인 해서 마이 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족관계 확인하고 남편의 마일리지를 사용하겠다는 표시로 변경 하라네.


며칠 전에 지인이 보내 준 동영상에,

휴대폰으로 뭘 하려니,

뭘 깔고~ 로그인해서~ 본인인증을 해라~ 또 뭘 깔아서 다시 해라...

계속 반복하느라 30분도 더 걸렸다는 내용이어서 많이 웃었는데,

오늘 아침 내가 딱 그랬다.


아무리 찾아봐도 대한항공 카드가 없네.

다시 전화해서,

잃어버렸는지 카드가 없어서 회원번호를 모르겠다 확인해주세요~

회원 아이디도 기억 안나요~

비밀번호도 모르겠어요~

비밀번호를 다시 만들려면 이러이러한 절차를 거쳐서 하세요~

접속하니 ...를 깔아야 된다고 나오네.

그러는 중에 제한시간 지나가 버렸다.

그렇게 했는데 안되는데요~ 도와주세요~~~

아이고오~~~~

우여곡절을 거쳐서 비밀번호 다시 만들어서

남편 마일리지를 받아

서울에서 밀라노 가는 편과 돌아오는 건 비엔나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로 결제를 했다.

남편 티켓은 마일리지가 부족해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비행기표를 예약을 하네 마네~

그냥 오늘 결제를 하자 고, 결정을 하고도 얼마나 시간이 지연 되었는지...

오전 시간이 다 가버렸다.


내일이 진짜 남편 생일이라고, 미국역 끓일 소고기도 사고,

텅 빈 냉장고에 계란이며,두부,우유,야채들... 사러 마트 갔다가 오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버렸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일주일만에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시간이 빠듯해서 30분 스트레칭이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서울 다녀 온 이야기,

또 교육에 관한 내 생각도 정리해 둘 생각인데

앉아서 글을 쓸 시간이 안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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