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장애인 복지카드

by 그레이스 ~ 2020. 4. 6.

 

척추뼈 일곱개를 금속핀으로 고정 시켜서

(병원에 있을 때)장애인 카드 발급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서류를 준비해서 동사무소에 신청했더니,오늘 택배로 복지 카드가 왔다.

 

 

 

복잡한 감정으로 심란하지만...

앞으로 어디를 가더라도 넓은 주차공간을 이용하게 될테니,

불행중에 편리한 점도 있다고 위안을 삼아야 겠네.

 

이번주에 새 자동차가 온다고 하니,

나는 아직 운전을 못하지만

남편이 시운전을 해보고 재활치료와 시장 갈 때 이용해야 겠다.

 

 

  • 키미2020.04.06 11:54 신고

    그만큼 큰 사고였으니까요...
    좀 심란하긴 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0.04.06 12:17

      쓸쓸하고 슬프고...그래도 기운을 차려야 되겠죠?
      월요일에는 오후에 재활치료 갑니다.
      이제 밥 먹고 나갈 준비 할려구요.

      이번주는 수요일에 칫과 갈꺼라서 날마다 외출이예요.
      임플란트 한 치아의 잇몸이 부어서 지난번에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전체적인 예방치료를 할 꺼예요.
      병원에 있을 때 아프고 세상만사가 귀찮아서 대충 양치질 했더니
      깨끗하게 닦이지 않아서 잇몸에 약간 염증이 생긴 거래요.

  • 달진맘2020.04.06 19:05 신고

    아마도
    기분이 묘하구 어쩌다 히실거에요
    너무 마음상해마시고
    훨제어 타는 하반신 마이도 아니시고.허리 보호 차원서 .
    주차 공간이 넓어 지고 편해지는 일도 있구나 하세요

    서글퍼 마시구요

    답글
    • 그레이스2020.04.06 20:24

      학생때 명주실로 수를 놓는 수업이 있었어요.
      고운 명주실이 엉키면 풀어내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
      갑자기 그 생각이 납디다.
      장애인 카드를 받고는,
      명주실이 엉킨 듯이 온갖 생각들이 뒤죽박죽으로 엉켜서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포도주 한잔 마시고 일찍 자는 게 좋겠어요.

  • 여름하늘2020.04.08 07:45 신고

    복지카드 받아놓고
    엉킨 명주실을 같은 복잡한 심정이셨다는 그레이스님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정말 기분이 복잡하실것 같습니다

    최근에 블러그 개편을 했어요
    개편된 블러그의 새로운 글 알림이
    불친들에게 알려지고 있지 않네요.
    무슨 이런일이...
    낯선집으로 이사해서 정리하느라
    어수선하고 불편하고... 그런기분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4.08 08:27

      어제부터 이것 저것 변화를 시도해 봅니다
      평소에는 부엌에 나와 있는 커피잔을 사용했는데
      어제는 장식장에 있는 금장 본차이나를 꺼내서 썼어요
      비싼 커피잔을 매일 바꿔 쓸려고요
      병원 가면서 옷도 잘 챙겨 입고요
      나 자신을 귀하게 대접하기로 작정했어요

      블로그 바꾸는 거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수 테이프   (0) 2020.04.29
공항으로 출발 전.  (0) 2020.04.23
한달만에 재활치료.  (0) 2020.03.26
이런 시절도 있었다.  (0) 2020.03.16
심각하다, 후편.  (0) 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