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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어제와 오늘.

by 그레이스 ~ 2020. 5. 19.

며칠 전에 목욕탕에서 만났을 때도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뒤늦게 교통사고 소식을 다른 이에게 듣고

애자언니는 어제서야,

세상에 무신 이런일이 다 있노~ 하면서 상세하게 설명하라 하신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수술 자국을 봐도 (속으로만 짐작 할 뿐) 묻지 않는다.

사고이거나 병으로 수술 했겠다고 짐작하겠지.

친한 사람들에게는 진즉에 다 이야기 했는데,

몇 달이 지난 지금에 와서

다시 생생하게 설명하려니 뻘쯤 해서 간단한 말로 끝내고 싶은 기분이었다.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 그 언니의 성격에... 반신욕 20분 동안 잡혀 있었다.

 

오후 재활운동이 끝나고 그대로 목욕 갔었고,

돌아오면서 빵집과 주유소를 들러 집에 오니 여섯 시, 식사를 하고 나니 일곱 시  

진통제 먹는 시간이 늦어져서 여덟 시 즈음에는 통증과 불편함으로 일찍 침대에 누웠었다.

하루에 두 번 먹으라고 처방받은 약을 한 번으로 줄였으니 저녁에는 약효가 없어져서 그런 현상이 생긴다.

오늘은 필히 4시 즈음 진통제를 먹을 생각이다.

진통효과는 12시간보다 더 길게 16~18시간 지속되는 것 같다.

 

화요일은 오전 9시 45분 재활 시작이다.

일찍 가서 자전거 타기와 기구운동으로 몸풀기를 하고 내 차례가 되기를 기다린다.

오늘은 등근육 배 근육 강화 운동이 한 단계 높은 동작으로 올라갔다.

골반 교정과 복사근 운동도 정확하게 하라고 지적받으면서.

재활 트레이너에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가 저절로 나온다.

 

점심식사 후에는

또 반신욕을 다녀와야 오늘 일과가 끝난다.

4시쯤 진통제를 먹으면 저녁 이후 시간을 힘들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버이날 선물로

큰아들이 침대 매트리스를 사 준다고 했었는데,

주문한 매트리스가 금요일 배달이 된다고 업체에서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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