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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지막 재활치료.

by 그레이스 ~ 2020. 9. 28.

오늘로 재활운동은 끝난다.

9월 30일까지이니 내일이 마지막 날이지만

월요일 마지막 수업을 하겠다고 재활치료사에게 말했다

마지막 수업이라고 말하고 나니... 만감이 교차하더라.

서울에서 집으로 온 2월 첫주에 백병원에 가서 등록했으니 8개월이다.

재활치료사에게

재활치료 받으러 오지 않더라도 게으름 피우지는 않겠다고,

10월부터는 수영장에서 걷는 것과 일주일에 3번 헬스장에 가서 기초운동을 하겠다고 했다.

 

오늘 오후 1시 30분 병원 가기 전에,

마지막 인사로

빵집에 들러서 케익과 종류별로 빵을 준비해서 갈 생각이다.

 

추가,

꽃밭에 나가니  난향기가 좋다고

화분을 하나  아래층으로 가져 오셨다.

식당방  창가에 두자고 하네

봄에 피는 춘란이 어찌 가을에 폈을까?

 

 

 

 

  • 앤드류 엄마2020.09.28 10:57 신고

    정말, 만감이 교차하시겠군요.
    8개월동안 재활치료 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치료를 받으셨는데 완전히 회복하신것이 아니라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수영장에서 걷고, 기초운동 꾸준히 하시면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9.28 22:55

      무척 바쁜 하루를 보내고 늦게야 노트북을 펴서 봅니다.
      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의사선생님께도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 드리고,
      마지막 재활운동을 하고,
      담당 치료사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다음에 내과나 피부과에 올 일이 있으면 인사하러 오겠다고 하고요.

      우체국에도 다녀오고,재래시장에도 다녀오고... 저녁까지 계속 바빴어요

  • Jacob Song2020.09.29 05:10 신고

    오랫동안 치료 하느라 애 쓰셨네요. 점점 더 좋은 치료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일상처럼 꾸준히 하시면 좋아지겠지요. 즐거운 추석 지내시고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답글
    • 그레이스2020.09.29 07:30

      송선생님~ 반갑습니다~^^
      외국에서 명절을 맞이하시면...잠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직은 누가 봐도 몸이 불편한 사람이구나 싶은 걸음걸이라서
      똑바로 서서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을 할 생각입니다.
      시일이 많이 걸리겠지만요.

      오늘 큰아들 가족이 부산 옵니다.
      손자 손녀와 노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남편은 며칠 전부터 들떠 있어요.
      며칠간 유쾌한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 여름하늘2020.09.29 08:47 신고

    재활운동이 끝났다
    이점은 어떤 과정을 졸업했다는 것이지요?
    이제 다음과정을 향하여 나가는 출발점인것이겠구요
    그런점에서 축하드립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그레이스님이시라 다음과정도
    몸도 마음도 빠른시일내에 자리를 잡으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 외쳐드립니다

    오늘은 손주들 만날생각에 설레이는 날이시겠어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9.29 23:01

      이제는 혼자서 운동을 할 생각입니다.
      수영장에서 걷는 것과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병행해서 할려구요.
      아직은 잘 걷지 못해요
      얼마 못가서 허리가 굽어집니다.
      치료사가 허리 근육이 약해서 그렇다고 꾸준히 복근운동을 하라고 했어요.

  • 현서2020.09.29 08:54 신고

    한 단계는 졸업하셨으니
    일단 축하드리구요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고 있네요.
    꾸준한 운동과 적당한 섭생, 그리고 몸에 좋은 음식 가려먹기
    노후의 준비는 오롯이 이런 것만 남은 것 같아요.
    아들가족과 즐거운 만남 기대하시며
    마음도 몸도 한결 좋아지시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0.09.29 23:05

      예~
      나도 "회복 자체가 마라톤이다" 생각하고 1년은 더 걸리겠다는 각오를 합니다.
      조바심 내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담담하게 꾸준히 운동하다 보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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