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매트를 깔고 자는 아이들이 깰까봐
식당에는 불을 못 켜고
불빛이 안나가는 부엌에서 커피를 마신다
어제 며느리가 가져 온 카스테라 한 쪽과 함께
밥솥에 밥은 다 되었고 갈비탕은 끓여 놨다
시금치 데쳐서 나물 무치고 숙주도 아침에 무쳐 놨다
아이들 일어나면
생갈치 굽고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면 된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적당한 술안주 (0) | 2020.11.27 |
---|---|
부엌에서.2 (0) | 2020.10.01 |
연습이 필요하다. (0) | 2020.09.25 |
물김치와 사우어크라우트 (0) | 2020.08.25 |
가와사키 카스테라. (0) | 2020.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