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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하윤이 생일이라고

by 그레이스 ~ 2021. 8. 15.

다섯 시에 오기로 했는데 네시에 준비가 다 됐다.

할아버지는 튀김을 한 소쿠리 해 놓으셨고 

 

 

나는 이쁜 그릇을 꺼내 놨다 

 

 

 

출발한다는 전화가 오면

전기밥솥 누르고,미역국 뎁히고 불고기 볶으면 된다 

 

  • 토론토 양배추2021.08.15 21:36 신고

    하윤이면 손자인가요?
    생일이라고 할아버지가 저리도 정성들여
    튀김을 여러가지 해 놓으셨군요?
    할머니는 그릇장 안에 있던 예쁜 그릇들을
    꺼내 놓으시고..
    참 좋으신 할아버지 할머니십니다.

    답글
    • 그레이스2021.08.16 07:44
      하윤이는 첫손녀입니다
      만 8세가 되는 생일이예요 (어제 아이들이 늦게 까지 놀다가 아홉시에 가서
      그릇만 씻어놓고... 늦잠을 자서 이제야 일어났어요)
      작은아들이 먼저 결혼해서 허니문 베이비로 태어난 첫째 아이여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어요
      자기가 얼마나 사랑 받는 줄 아니까
      만날 때마다 할아버지와 헤어지기 싫어서 펑펑 울고...그렇게나 애틋했어요
  • 키미2021.08.16 09:46 신고

    하윤이 생일 축하합니다~~~~~~!!
    부산에서 방학이어서 즐거운 생일 파티하다가 이제 가까운 곳에서 하게 되니
    하윤이네도 좋겠습니다.
    하윤이 더 많이 컸겠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08.16 10:54

      하윤이는 첫돌 이후로는 부산에서 생일파티를 했으니
      생일은 으레 할머니댁에 가서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하영이에게도 생일에 할머니집에서 파티하자고 했습니다
      12월 4일이니 얼마나 남았는지 계산해봅디다 ㅎㅎ
      가져 간 미역국과 불고기로 오늘 아침밥을 먹었을 거예요

      어제 하윤이 생일 이벤트로
      수영장이 있는 놀이시설에 다녀왔다고
      하윤이 하영이는 얼굴이 발갛게 익어서 왔더라구요
      마스크 윗쪽 양 볼이 복숭아색 연지를 찍은 것 같아서 더 예쁘다고 했어요
      부모의 관심은 막내에게 많이 가니까...
      현관을 나서는 하윤이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항상 기억하라고 말했어요

      늦잠을 잔 탓도 있지만
      치워야 할 게 어찌나 많은 지...이제서야 겨우 끝났어요
      기름범벅이 된 소쿠리와 큰후라이팬, 그릇들...
      미역국냄비 된장찌게 냄비 멸치다시 냄비... 어제 밤에 안치우고 잤거던요
      샤워하고 나와서
      사진도 올리고 다음 이야기를 할게요~~

  • 하늘2021.08.16 13:47 신고

    하윤이 생일 축하해요!
    글로만 봤지만 정말 정이 많이 가는 아이에요^^
    할머니의 정도 깊어서 이렇게 매해 생일상을 차려주시니.. 더할나위 없는 가족사랑이에요
    저는 받아 본 적도 없지만 그레이스님 보고 배워서 나중에 며느리뿐만 아니라 손주들 생일도 꼭 챙겨 줄거예요.

    답글
    • 그레이스2021.08.16 15:15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면...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게 된다고
      (어린시절을 경험으로) 믿고 있어요
      7세 이후에는 엄마의 관심이 동생들에게 쏠려서 나는 구박 받는 신세가 된 적도 있었지만
      할머니는 언제나 내편이었고 볼 때마다 칭찬해주셨어요
      그 게 자신감의 밑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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