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갓 캔 생땅콩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5킬로 주문했다( 판매단위가 5킬로 10킬로)
오늘 도착해서 박스를 열어놓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그냥 두면 쉽게 썩는다고 공기가 통할 수 있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단다.
종이박스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한 달은 괜찮을 거라고 한다.
작은 종이박스에 한 박스 채워 김치냉장고(채소칸)에 넣어 두고,
나머지는 삶으려고 다라이에 쏟았다
흙이 묻었으니 여러번 씻으라고 해서
보리쌀 씻듯이 박박 문질러서 다섯 번을 헹구니 깨끗한 물이 나온다
땅콩의 높이만큼 물을 부어 끓으면 중불로 줄여 15~20분 삶고 불을 끄고 10분 뜸을 들이라고 한다.
2~3일 먹을 거면 냉장실에 두고
오래 먹을 거면 냉동실에 보관하라네.
꺼네서 전자렌지에 따뜻한 정도로 데워서 먹으면 된다고.
지금 삶아놓고 10분 뜸을 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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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서 중국인 초대를 받아 갔는데 땅콩을 삶아서 간식처럼 먹기에 별스럽게 먹는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담백하니 괜찮더라구요
답글
여긴 생탕콩 파는걸 본 적이 없어서 가끔 생각나요
어젯밤 꿈에 그레이스님이 이사간다고 서글퍼서 울며 찾아갔더라구요
그게 딱했는지 그레이스님은 은장식을 선물로 주시고요… ㅎ. 윤호 유라도 봤어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은반지들 잔뜩 꺼내 닦으려고 소다에 담아두고 댓글 씁니다~ -
오랫동안 알림이 없었는데, 한꺼번에 글이 올라왔네요.
답글
땅콩을 삶아서 먹는 건 경상도 지역에서 주로 하고,
윗지방에서는 다 볶아서 먹더라고요.
저도 삶아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아이들이 부쩍 자라 청소하는 윤지를 보니 새삼 놀랍습니다.
유준인 이제 모습이 반듯해졌습니다. -
이곳은 껍질째인 생땅콩은 없고
답글
껍질을 깐 볶지 않은 땅콩이 있어 사다가
집에서 후라이팬에 살짜기 볶아 놓고
먹는데 아무래도 중국산이지 싶어서
요즘은 안사요.
중국이 토질이 안좋아서 뿌리 채소는 안좋다고
해요.
저도 땅콩을 좋아하는데 대부분이 구운것인데
소금이 들어간것도 있어
잘 보고 사야 하거든요.
저도 땅콩을 참 좋아하는데..
블친님들 새글은 안올라온지 오래됐어요. -
삶은 땅콩 맛있겠는데요
답글
저렇게 삶아놓으면
속껍질은 살살 잘 벗겨지니
아주고소하고 맛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볶은 땅콩보다 삶은 땅콩을 참 좋아해요
삶아놓고 앞에놓고 까 먹으면 술술술 먹게 되더라구요
삶은 땅콩 먹어본지 오래 됐어요 -
저희 친정엄마가 땅콩을 조금 심어서,
답글
한국에 살때 땅콩을 삶아 먹곤했고,
삶은 땅콩이 뽁은 땅콩보다 더 맛있더군요.
그런데 여기 깐땅콩이 다 중국산이라 껍질 땅콩도
중국산일것 같아 꺼림직해서 못 사겠더군요.
흙이 묻어서 씻기 쉽지 않았을텐데, 애써셨네요.
공들인 만큼 삶은땅콩이 맛있기를.-
그레이스2021.08.26 13:48
나는 어릴때 마산에서 살았는데
남지가 가까워서 햇땅콩이 나올 때는
재래시장에서 생땅콩을 싸게 살 수 있었어요
햇땅콩을 판매한다는 글을 보고,
옛 기억이 생각나서 덥석 주문을 했는데
받고보니 5킬로가 상당히 많군요
토요일 아들집에 가면서도 한바가지 삶아서 가져 갈겁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보면 호기심이 생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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