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정.형제자매들.

여동생의 이태리 여행.4

by 그레이스 ~ 2021. 9. 16.

동생의 문자 - 고속열차를 타고 피렌체로 가고 있습니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기념촬영.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렇게나 관광객이 많더란다

동양인은 없고 전부 서양인들

네덜란드 사는 지인이 동네가 텅텅 빌 정도로 이웃들이 다 여행 갔다더니 

이태리 정부가 백신 2차까지 맞은 사람에게 그린 패스를 발급한 이후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등... 사람들이 몰려 가는 모양이다 

 

 

외국여행 중에 한식 찾아다니는 사람들 이해를 못 하겠다더니 

한식집이 눈에 들어오자 바로 들어가서 

김밥 라면 비빔밥 김치 공깃밥을 시켰다는구먼 

특히 제부는 밥을 먹고나니 기운이 난다 하고

여동생은 고추장이 들어있는 비빔밥을 먹으니 개운하더라고.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다윗광장과 단테의 집 그리고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피렌체 전망을 보고...

 

 

 

 

 

목요일(16일) 오늘은 어떤 일정인지?

 

  • 바다2021.09.16 08:28 신고

    완전 화보입니다.
    멋져요.
    저도 입맛은 보수적이라 외국여행때 젤 어려운게 먹는거에요.
    한식당, 너무 반갑죠.
    다시.. 가고 싶네요.

    • 그레이스2021.09.16 09:24

      타고난 체형이 좋아서 멋이 무엇인지 몰랐을 나이에도 눈에 확 띄는 아이였어요
      키가 크고 날씬한데 상체보다 다리 길이가 길고
      얼굴이 작고 계란형이어서 무슨 옷을 입어도
      멋있게 보이더라구요

      나도 예전에는 10일간 한식을 안먹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요

  • christine2021.09.16 09:19 신고

    여행지 사진도 넘 멋지고 동생분 스타일 진짜 예술입니당~ 사진만봐서는 사위보실 연배는 아니실듯한데... ㅎ넘나라에서 거주를 하든 여행을 하든 울 민족은 현지음식만 가지고는 한계가있지요~ 전 닷새 지나면 한식으로 속을 함 딱 잡아줘야 기운이 나더라구요 ㅎㅎ 제부님 라면사진표정도 넘 잼나요~ 오랜기다림끝에 느끼시는 안도감?? ㅋㅋㅋ
    조카분 결혼식사진도 기대중이예용^^

    • 그레이스2021.09.16 09:39

      55년생 67세인데 아직도 저 몸매를 유지한다
      학교 다닐때부터 체형이 좋다 멋지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본인도 그런 평가를 의식하고
      쭉 먹는 것도 관리를 하면서 살더라구

  • 한나2021.09.16 09:29 신고

    이태리는 여행객들이 붐비다고 하니, 다른세상같아요.
    저도 일본에 갔을때, 친구가 가져온 고추장으로 버텼어요.

    오~~~
    그레이스님 친정가족들은 유전인자가 "미모"인것 같아요.
    그레이스님은 한국형 미인, 동생분은 이국적.

    • 그레이스2021.09.16 09:42

      여동생은 미인이었던 이모를 많이 닮았고
      나는 남성적인 얼굴의 아버지를 닮았어요

  • 키미2021.09.16 10:15 신고

    두오모가 바라보이는 저 장소에서 저도 서른 살에 찍은 사진이 있네요. ㅎㅎ
    이탈리아는 정말 변함이 없이 아름답군요.
    관광객이 많으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좋습니다.

    • 그레이스2021.09.16 10:29

      스위스에 사는 지인이...
      코로나로 2년에 걸쳐서 관광수입이 없으니
      관광수입으로 살 던 많은 업체가 문을 닫고 ... 피해가 엄청나서
      곧 개방할 거라고 하더니
      이태리가 먼저 9월 1일부터 그린패스를 발급했네요
      계절독감 정도로 받아들이기로 했나봐요

  • 채송화2021.09.16 12:45 신고

    와~~추억을 더듬으며
    눈으로 여행하는중입니다.
    다음편도 또 기다려지네요~^^

    • 그레이스2021.09.16 13:14

      저도요~~~^^

      오늘은 휴양지로 유명한 페라라 로 간답니다

  • 여름하늘2021.09.16 16:59 신고

    참 젊어 보이고 멋진 동생분이십니다
    얼핏보니 탤런트 최지우 같습니다 ㅎ
    저도 예정대로 라면 올해 이탈리아 여행인데
    먼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역시 관광대국 이탈리아입니다

    • 그레이스2021.09.16 18:31

      내가 이런 이야기를 공개하면 조카에게 항의를 받을텐데...
      여동생의 큰딸이 공부를 잘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첫 시험에 전교 1등을 해서
      학교에서 어머니 오시라고 연락이 왔더랍니다 (선생님들에게 한턱 내라는 뜻으로)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학교에 갔다 왔는데
      담임선생님이 종례시간에 들어오셔서
      아이를 부르더니
      너희 어머니는 미인이더만 너는 왜 안닮았냐고 하더랍니다
      아이가 무안해서 책상에 엎드려 울었다고...그런 사연이 있었어요

  • 산세베리아2021.09.17 09:16 신고

    동생분의 멋진 사진이 여행했던 추억을 되살리게 하네요
    단테의 집 두오모 성당등
    마음대로 해외 여행할 날이 올까요?~~~
    기대해 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건강하세요 그레이스님

    • 그레이스2021.09.17 09:32

      어제는 딸이 동행을 해서 셋이서 기차를 타고 페라라 갔답니다
      일곱시간 시차가 있어서
      그곳 시간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사진이 올 꺼예요

      여기는 흐린 날씨이지만 비는 안옵니다

  • 앤드류 엄마2021.09.19 12:31 신고

    여동생분이 최지우씨 같으네요.
    나이때도 최지우씨랑 비슷하게 보이고.
    나이들면 나이 살이 는다고 했는데, 동생분에겐 해당되지 않으네요.
    정말 멋쟁이시네요.
    부부 금슬이 좋으신지, 부부 둘만의 여행을 행복하게 잘 보내시네요.
    부부 사이가 좋지 않으면 해외여행가서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곤 한다고.

    • 그레이스2021.09.21 12:30

      여동생이 최지우 닮았다는 말을 들었어요
      표정과 분위기가 비슷한가봐요
      동생부부는 평생~~ 사이가 좋습니다
      사랑 많이 받고 사는 여자라서
      지금도 애교가 철철 넘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