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도우미

유준이를 돌봐 주신 이모님은 

(3월 3일 태어나서 병원 3일 조리원 3주를 보내고)

3월 27일 며느리와 아기가 집으로 오는 날 산후 도우미로 왔다 

6개월과 보름을 유준이와 함께 생활하다가 

새로운 신생아를 돌봐주기로 예약이 되어 이번 토요일 그만둔다고 한다 

예약이 된 아기는 지금 태어나서... 조리원에 있다가 온다고 

친정도 다녀오고 며칠 쉬다가 그 집으로 가려고 일주일 여유를 두고 나간다고 했다.

 

유준이는 이제 장난감을 소리 나게 만지고 돌리고 두드리는 만 7개월 아기가 됐다

 

앞으로는 

살림을 맡아주시던 입주 아줌마가 유준이와 윤지를 돌보고 

청소와 부엌일을 맡아 줄 분은

매일 아침 9시에 와서 저녁 7시에 퇴근하는 아줌마를, 친한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았다고 한다.

 

유준이를 돌보던 아줌마에게는 이번 토요일 점심이 마지막 식사이니 

어떤 메뉴로 결정할까... 궁리중이다 

 

이번 내용은 금요일에 포스팅할 예정이었는데 

유준이 사진을 넣고 싶어서 날짜가 당겨졌다.

 

 

• 키미2021.10.06 13:03 신고

  어머 유준이가 눈을 딱 맞추니 신세계가 ㅎㅎㅎㅎ
  통통하니 이쁘네요. 윤지랑 많이 닮았습니다.
  늘 계시던 분이 아이들을 맡으니 다행이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6 13:33

    유준아 뭐하니~ 유준이 잘하네~~ 추임새를 넣은 할머니가
    왜 아무 말도 안하고 휴대폰으로 뭘하냐 싶은지 나를 쳐다보네요
    울거나 웃거나 표정은 윤호를 많이 닮았는데 윤지의 느낌도 있고 그러네요
    
    입주이모님은 아들집에 온 지 오래 되었기도 하지만
    책임감과 성실함은 지금까지 본 사람중에서 최고입니다
    사람 됨됨이도 훌륭하고요
    엄마가 그런 사람이어서 딸을 북경대학 합격할 인재로 키웠구나 싶었어요

• 산세베리아2021.10.06 13:20 신고

  유준이가 통통하니 인물도 훤하고 쑥쑥 자라네요
  아기 돌봄이가 자주 바뀌지 않아 다행이네요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6 13:46

    입주이모님은 60세가 넘은 중국교포이고
    출퇴근 파출부는 한국사람을 뽑습니다
    파출부 사무실에서 오는 분은 나이가 많고 무릎이나 허리가 아픈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바뀌었어요
    이번에는 친구집에서 일주일에 두번 일하던 아줌마가
    매일 일하는 조건으로 옮겨 왔으니 잘 할거라고 기대합니다

• 여름하늘2021.10.06 15:01 신고

  6개월 보름을 유준이를 돌보셨으니
  유준이와 정도 많이 들었을것 같네요
  하지만 그 이모님이야 직업이고 직업으로 또 다른 아기를 만날것이니
  우리와는 좀 다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유준이도 이제 곧 형 누나들과 합류하여 노는 날이
  멀지 않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6 16:36

    일반적으로는 신생아를 1개월 혹은 2개월 돌보는데
    유준이는 6개월을 넘겼으니 나중에라도 기억에 남는 아기일 겁니다
    자기가 맡았던 아기중에는 미국까지 따라 갔던 경우도 있었다고 합디다
    아기의 아빠가 미국 발령이 나서 따라 가서 3개월 있었다고요
    10년간 얼마나 많은 아기를 돌봤겠어요?
    아기들은 앉을 수 있으면 어려운 시기는 다 지나간 셈이지요
    형제들 틈에서 혼자서 놀 수 있고... 곧 붙잡고 일어설 거고요.

• 토론토 양배추2021.10.06 20:52 신고

  산후도우미가 입주이던 아님
  출퇴근이던 문제가 참 많아 방송에서도
  보고 너무 화가나고 했었는데
  그레이스님 아드님 댁은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군요.
  정들자 이별이라고 아가는 기억을
  못하겠지만 그 도우미 분은 기억에
  남을듯 하네요.
  유준이가 많이 컸어요.
  그리고 굉장히 건강해 보이네요.
  동영상을 보니 귀엽고 어느새 저렇게
  자랐나 싶을정도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군요.
  위에 형 누나가 있으니 앞으론 그속에
  끼어서 잘 놀고 잘 지낼것 같아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6 22:37

    산후도우미는 전부 입주로 일합니다
    신생아는 밤중에도 몇번씩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다시 재워야 되거던요
    엄마를 대신해서 그 일을 해주는 사람이 산후 도우미라서
    밤잠을 못잤으니 아침에 아기를 엄마에게 넘기고 낮 12시까지 잠을 잡니다
    한달이 지나면 밤중에 먹이는 횟수가 줄어들지만요
    실력있다고 소문난 분들은 출산 날짜에 맞춰서 6개월 전에 예약을 한다고 해요
    더 일찍 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고요
    
    형과 누나들은 유치원 가고 어린이집에 가니까
    오후 3~4시가 될때까지는 유준이 혼자라서 이모님이 힘들지는 않을 거예요

• christine2021.10.07 12:42 신고

  이제 윤지도 많이 커서 얼집도 다니고하니 입주이모님이 유준이 돌보는건 일도 아니실거예요~ 윤&유 아기때부터 계셨다니 인품도 좋으실것같고 서로 Win-Win이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1.10.07 13:42

    입주이모님과는 정이 많이 들어서,
    윤지는 낮잠자고 깼을 때, 꼭 이모~~~ 부르고 찾더라
    산후도우미는 백일까지만 있기로 하고
    그 이후에는 입주이모가 돌보기로 약속하면서 월급도 올려 줬는데
    예정보다 오래 있게 되어 서로 도움이 되고 편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