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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아동 학대라고요?

by 그레이스 ~ 2022. 4. 16.

윤지가
지난번 윤지 생일에 할미가 사 준 가방에
장난감을 가득 넣는 걸 보고
조금만 덜어 내자고 설득을 했으나
자기는 아주 힘이 세니까 괜찮다고
기어이 가득 채우고는 메고 거실로 나간다
그 모습을 보고는 할아버지가
아동 학대라고 나를 비난(?)하시네

 

 

  • 데이지2022.04.17 01:02 신고

    아동 학대 아니죠. ㅎㅎ. 윤지의 저 마음 이해해요. 가방이 터지도록 꽉꽉 다 담고 싶어하는 마음을 지닌 나이. 자식들이 그 나이일 때가 그립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2.04.17 11:39

      큰가방 작은가방 귀여운 핸드백가방에도
      지퍼가 닫아지지 않을 정도로 꽉꽉 담는 걸 보믄 아이들마다 그 시기가 있나봐요
      오늘 아침에도 정각 여섯시에 우리방으로 와서 놀다가
      또 차곡차곡 채워서 담길래 장난삼아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용인할머니집에 간답니다(용인할머니집은 외가이고 부산할머니집이 우리집)
      그래서 자기 장난감을 챙겨 가야한다네요
      아침밥을 먹은후 옷을 갈아입고 10시즈음에 출발했는데
      여섯시에 일어났던 윤지는 졸음이 쏟아져서 눈이 감기고... 자동차가 출발하자 곧 잠들었을 겁니다
      아들네가 출발하는 거 보고
      우리도 가방 챙겨서 나왔어요 (지금 집에서 노트북으로 댓글을 씁니다)

  • 토론토 양배추2022.04.17 06:42 신고

    그레이스님이 시켜서 가득 담은것이 아닌데..
    윤지가 가방도 예쁘고 그안에 뭐던지 가득
    담고 싶었나 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그저 우스개 소리로 하신
    말씀이 아닐까요?
    절대로 아동학대 아닙니다.ㅎ

    답글
    • 그레이스2022.04.17 11:48

      만 3세가 되면... 자기것을 챙기는 시기인가봐요
      저러다가 천가방은 찢어지겠다 싶을만큼 가득 넣어서 아슬아슬할 때도 있어요
      언니와 오빠에게
      학교 갈 때 목에 걸고 다니는 작은 지갑을 사 줬더니 (수첩과 연필 그리고 용돈 넣는)
      그냥 있을리가 없는 윤지에게도 똑같으면서 다른 색깔로 사 줬는데
      그 지갑에도 동전 넣는 자리에 작은 동물을 넣어서 터질 듯 빵빵합니다
      어린이용 핸드백마다 장난감이 들어있어요.ㅎㅎㅎ

  • 여름하늘2022.04.17 22:49 신고

    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운 윤지모습에
    웃음이 나왔어요
    언니도 이렇게 큰 가방을 메는데
    나도 할수 있어 라며 윤지도 큰가방을 ...
    귀여운 윤지네요

    답글
    • 그레이스2022.04.18 07:38

      내가 가방을 들어봐도 좀 무거웠어요
      윤지에게는 큰 짐이었을 겁니다
      그런데도 덜어내지 않겠다고 해서 그대로 뒀어요
      가방이 너무 크다고 작은 가방을 다시 사 주겠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자기가) 조금 있으면 더 클거라고 합디다
      아기용 가방은 싫다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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